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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리스코리아 재파업 돌입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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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한기[대경사무부장]
댓글 1건 조회 5,592회 작성일 08-07-18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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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리스코리아 파업 돌입 배경
1) 노벨리스코리아 물량을 운송하는 화물운송노동자는 영주공장과 울산공장을 합하여 약 100여명 정도. 지난 3월 24일 운송료 관련 1차 합의를 한 바있으며, 화물연대 총파업 기간이 6월 18일에 보충협약을 통해 운송료 및 기타 처우에 관한 주요 사항에 대해 단체협약에 준하는 합의서를 체결한 바 있음.

2) 화물연대 총파업 종료 후 현장 분위기가 사그라들면서 노벨리스코리아 회사측에서는 대기업 물류자회사인 D사와 지난 7월 9일 경 가계약을 체결하면서 기존 운송하던 화물연대 조합원들을 사실상 정리해고(계약해지) 조치를 감행.

3) 화물연대는 최종 합의(6월18일) 후 발생된 여러 가지 문제(철도 운송 등) 등에 관해 회사측에 공문 발송 등으로 문제해결에 노력을 했으나 끝끝내 회사측은 화물연대를 몰아내기 위해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무리한 조치를 진행함.

4) 화물연대는 7월 15일 18시까지 회사의 최종 입장에 대한 답변을 요구하였고 회사측에서는 합의서 이행에 관한 언급이나 약속을 하지 아니하고 책임을 회피하면서 지속적으로 D사와의 새로운 계약 및 운송을 전개하려고 했음

5) 이에따라 화물연대 조합원(노벨리스코리아 영주공장, 울산공장)은 총회를 통해 파업을 결정하고 7월 16일 오전9시부로 전면 운송거부에 들어감

- 문제점
1) 전형적인 화물연대 조합원 탄압 및 운송료 덤핑(깎아내리기) 수법
물량이 대규모인 경우 기업들이 과거에 이러한 형태로 기존 운송노동자들을 몰아내면서 다시 운송료를 인하시키는 몰상식한 행위를 자행함.(노동기본권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법적인 허점을 악용하는 사례)

2) D사는 다시 하청 운수회사를 통해 현대자동차 신차 100여대를 주문하고 실제 출고된 상황(칠곡군 약목면 소재, 울산 남구 용연동 소재), 상식적으로 현대자동차에서 특별한 관계가 있지 않고서는 지역 영세 운수회사를 보고 100억원대가 넘는 규모로 출고하지는 않음. 뿐만 아니라 화물운송시장 수급조절의 이유로 정부에서는 영업용 화물차량 번호판 증차를 법적으로 규제하고 있는데 신규차량을 대규모로 출고할 때는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번호판을 달기가 거의 불가능함. 불법적 요소가 다분히 보이며 이 문제와 관련해서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해 놓은 상태.

3) 노벨리스코리아에 종사하는 화물운송노동자들은 전원이 영주시에 거주하는 지역주민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계약 체결한 D사의 경우 지역주민은 없고 모두가 외지인으로 구성되어 있음. 영주공장에 약 60여명이 있는데 이들을 모두 한순간에 실업자로 만들어버리는 결과가 발생. 지역 경제 및 지역민 정서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음.

4) 화물연대 총파업 전후하여 대기업을 포함하여 전국 약 140여개 업체가 화물연대와 직접적으로 운송료 및 처우에 관한 단체협약 및 합의서를 체결하였고 현재까지 아무 문제없이 잘 이행되고 있는 가운데 처음으로 노벨리스주식회사가 합의서를 일방적으로 이행하지 않은 문제가 발생됨.

3. (7월 17일 14시 30분 경 상황)
1) 오전에 대체 운송 차량이 진입을 시도 했으나 화물연대 조합원의 설득을 통해 일시적으로 회차하여 인근 문수역 앞에 대기하고 있음. 회사측에서 공권력을 요청하여 공장내 및 출입구 쪽에 경찰병력 배치되어 있음.

2) 오전 11시 넘어 경찰의 보호아래 회사로 재진입을 시도했으나 다시 화물연대 조합원들의 설득에 의해 회차하여 문수역 앞에서 대기하고 있음.

3) 화물연대 비조합원들 또한 이 문제에 관해 잘 알고 있으며, 대체운송을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는 인식을 공유하고 있음.

4) 영주공장과 울산공장에 소속 조합원들이 점차 모이고 있음

5.(7월 18일 11시30분 경 상황)
1) 오전 11시경 경찰병력 증강 배치

2) 오전 11시 30분경 경찰병력의 보호 아래 대체 수송차량이 투입 되었고 이에 항의하던 화물연대 대구경북지부 지부장, 지회장등 간부들을 포함한 조합원 75명가량이 경찰에 강제 연행 됨

3)현제 조서 작성을 위해 영주,문경,안동등 인근 관할 경찰서로 분산

 

4)김만수동지 수감중

6. 화물연대 요구안 및 향후 일정
1) 기존 합의서 성실 이행 및 운송계약서 독소조항 수정 삭제 등을 포함하여 재발 방지에 대한 확약 등.
*최근들어 화물운송시장에서 사라져가는 운송계약서(현대판 노비문서라고 지칭됨) 독소조항(일방적 손배청구 및 일방적 계약해지 조치 등)을 노벨리스코리아는 끝까지 고집하고 있음.

2) 토요일(7월 19일) 영주공장과 울산공장에 각각 대규모 집회 예정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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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규님의 댓글

지중규 작성일

참으로 어이없는일이 생겻네요 대경지부.울산지부 조합원이 똘똘뭉쳐서 이겨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