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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대전 뉴스9] 한국타이어, 화물차 기사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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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민선
댓글 0건 조회 8,513회 작성일 16-02-1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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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대전 뉴스9] 한국타이어, 화물차 기사 계약 논란


http://www.kbs.co.kr/player/openk/player.php?auto=Y&ad=N&title=%EB%89%B4%EC%8A%A49(%EB%8C%80%EC%A0%84)&url=T2003-0123_S000_20160215_PS-2016005822-01-000_01_00_00_M4H21000.mp4&type=701&start=552&end=649&popup_screen=n


[앵커멘트]


한국타이어에서 
완제품 배송 업무를 해오던
화물차 기사 30여 명이
이달 초부터 일자리를 잃어
회사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어떤 사정이 있는지
박병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운송업체를 통해 한국타이어에서 
제품 배송 업무를 해오던 김건우 씨는
이달 초부터 일감이 끊겼습니다.


현재 운행 중인 8톤 차량을
오는 7월까지 11톤 차량으로 교체하라는
운송사 측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자 계약이 연장되지 않았습니다.


11톤 차량은 한 대에 1억 5천만 원.


1년 반 전, 5천만 원에 산 
현재 찻값도 다 갚지 못한 상황에선
당장 마련할 수 없는 금액입니다.


김건우/ 화물차주[인터뷰]
"이 찻값에 대한 원금회수 그런 것도 안됐는데, 무턱대고 차를 바꾸라고 하니까 그게 답답한 거죠."


김 씨처럼 차량 교체를 거부해
일자리를 잃은 지입 화물차주가 30여 명.


이달 초부터 한국타이어
앞에서 교체 기한을 2~3년 연장해달라며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손길남/화물연대 한국타이어 지부
"저희들이 대처하고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주던가 아니면 한국타이어에서 그것에 맞는 합리적인 조건을 제시해줬으면 하는게..."


한국타이어 측은
차량교체는 물류비를 줄이기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강성욱/ 한국타이어 물류팀장 
"8톤 차량의 운송 효율이 다른 대형차량보다 떨어진다는 것은 기사분들도 알고 있고
물류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 차량 대형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다만 
차량 교체 시한을 연말까지 연장하고
차량 구입비를 보전할 방안을 마련해
기사들과 재협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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