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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향휴게소노조 이경순 위원장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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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춘애[인천사무부장]
댓글 1건 조회 7,371회 작성일 07-11-22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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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향휴게소노조 이경순 위원장 구속
 지난 16일…연맹 석방 촉구 성명 발표


망향휴게소노조 이경순 위원장이 지난 16일 구속됐다.

이경순 위원장은 최근 화물연대 조합원의 우발적인 폭력사건과 관련해 사측과 경찰이 보수언론을 등지고 무차별적인 노조 탄압 끝에 구속된 것이다.

이경순 위원장은 현재 천안경찰서에서 수감중이다. 이에 앞서 경찰은 16일 이경순 위원장을 비롯해 모두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나머지 조합원은 법원이 영장을 기각했다.

이경순 위원장이 구속된 16일 공교롭게도 망향휴게소 사측은 새로운 신축 건물을 완공하고 기념식을 가졌으며 노무현 대통령은 화환까지 보냈다.

사측의 살인적인 노동탄압에 저항해온 노조 위원장이 공권력에 의해 구속되는 일이 벌어지는 사이에 노무현 대통령은 화환까지 보내 축하를 해 준 것이다.

이에 대해 공공운수연맹은 16일 성명을 내고 이경순 위원장의 석방을 촉구했다.

연맹은 “망향휴게소 사측이 이렇게 안하무인격으로 노동조합을 탄압하고 경찰이 오히려 피해자인 이경순 위원장을 구속시킬 수 있었던 것은 노무현 대통령의 화환으로 상징되는 정부와 청와대의 봐주기 때문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 동안 망향휴게소 사측은 노동조합 죽이기와 조합원의 부당해고 지시를 거부해온 담당 임원을 부당해고했으며 용역깡패를 동원해 조합원에 대한 성희롱과 폭력을 일삼았다.

사측은 또 휴게소 입점점포주를 통해 지속적으로 도발하고 폭력행위를 유발시키면서 이를 빌미로 37명의 조합원 중 36명에게 중징계를 내린 바 있다.

이와 함께 11월 16일 새로 개장한 휴게소에도 단기 아르바이트 등 비정규직을 채용하면서 조합원에게 어떤 보직도 주지 않아 조합원이 일할 수 있는 권리를 빼앗고 있는 실정이다.

연맹은 성명서에서 “이런 사실들에 대해 노조는 숱하게 관계기관에 진정하고 검찰과 경찰에 고발됐으나 돌아온 것은 오히려 조합원에 대한 사법처리 시도와 노조 이경순 위원장의 구속”이라며 “게다가 경찰은 지난 10월 20일 화물연대 조합원의 우발적인 폭력행위를 침소봉대하면서 조합원 6명을 구속하는 등 화물연대에 대해 전방위적으로 탄압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연맹은 또 “망향휴게소 문제가 노동자를 구속시키고 탄압으로 일관한다고 해서 풀리는 것이 아니”라며 “사측이 노동조합을 인정하고 교섭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연맹은 또 “정부와 사측은 망향휴게소노조 이경순 위원장과 화물연대 조합원에 대해 즉각 석방하고 성실교섭에 임해야 한다”고 요구하는 한편 “우리 연맹은 망향휴게소노동조합의 투쟁이 승리할 때까지 14만 조합원과 함께 연대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2007-11-20 17:37:16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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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대님의 댓글

이종대 작성일

망향휴게소 손들게 하는 방법 없나요? 추레라 대형차 님들^^* 저는 1톤 화물차라 에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