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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주차장 원안 추진위한 기자회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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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동천
댓글 0건 조회 6,248회 작성일 10-08-2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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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자 회 견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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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자본의 영리사업으로 전락한 주차장사업 즉각 중단하고

순천시는 원안대로 화물공영주차장을 건립하라. "

 


 


 


이 나라의 물류를 담당하는 화물차기사들은 온갖 멸시와 차별 속에서 살아왔다.

겉으로는 물류를 움직이는 역군이라고 하면서 실제로는 법적 제도적 사각지대에서 일해왔다. 2003년 화물연대의 조직과 더불어 2차례의 물류총파업으로 조금이나마 제도개선에 대한 합의를 했으며 순천시의 주요간선도로 주차 및 밤샘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화물공영주차장 건립을 약속하였다. 하지만 예산이 없고 준비가 덜되었다는 이유로 미루어 오다가 2009년 12월까지 화물공영주차장의 완공을 목표로 하였지만 2009년 12월 순천시는 화물주차장사업을 민간투자방식으로 변경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화물주차장의 건립을 무엇보다도 기뻐해야 할 화물노동자들은 또다시 절망하고 있다. 국비와 시비가 투입된 화물차휴게소가 특정업체의 영리추구수단으로 전락하게 되었다. 주차장이라 함은 주.박차를 목적으로 만드는 것이지만 공사 시공과 관리운영을 담당할 SK측은 주차장내 주유소의 매출을 올리기 위해 멤버쉽카드(SK복지카드)를 소지하지 않으면 주차장이용을 제한할 것이며, 수리동, 세차장, 알선소 임대료에 더해 주차장도 주차료 월 50,000원을 받아서 부과수익을 얻으려고 하고 있다. 이러한 내용은 SK가 이미 휴게소를 완공하여 운영을 시작한 광양, 인천, 부산에서도 드러나고 있다.

 


고속도로 화물차휴게소를 포함하여 모든 휴게소는 휴게소를 이용하는 차량에 대해 주차요금을 부과하는 경우가 없다. 또한, 휴게소에 진입하는 차량에 대해 일일이 특정회사의 멤버쉽카드 소유여부를 따지며 이용을 제한하는 경우도 없다. 그러나, 납득할수 없는 이러한 사업에 시민의 혈세를 110억원이나 투입 하고도 SK측의 영리사업을 위해 신축하는 건축물 건립비용 58억원 때문에 20년 무상이용권에 재계약시 가산점까지 주려 한다는 것은 특정기업에 대한 엄청난 특혜가 아닐 수 없으며 화물노동자 뿐만 아니라 순천시민을 철저히 기만하는 태도임이 분명하다.

 


주요간선도로 주차 및 밤샘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영주차장건립을 추진했던 순천시는 현재 순천시에 등록된 화물차의 통계도 내놓지 못하고 있으면서 단순히 일일 밤샘주차단속 차량이 450대 가량이다고 말하며 357대 주차면적에 관리동, 주유소, 수리동, 세차장등을 건립하더라도 303대를 주차할 수 있다고 거짓선전을 하고 있다.

트레일러 한 대가 주차를 하기위해 필요공간이 얼마인지 산출근거도 모르며 설계상 그렇게 나왔다고 답변하는 순천시의 행동에 차라리 서글픔을 느낀다.

백번양보하여 303대를 주차할 수 있다고 가정해도 알선소 30개가 들어오면 상시 주차하는 승용차만 100대가 넘는다. 이게 무슨 화물주차장인가?

 


순천시는 당초 최소한의 예산으로 단순한 차고지만 조성하여 화물자동차 주.박차만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 시에서 직영코자 하였으나 total service가 가능한 복합휴게공간으로 조성토록 하라는 국토부의 지침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변경하였다하면 순천시는 국토부의 지침내용을 즉각 공개하여야 할 것이며 종합복지휴게시설이라는 명목으로 주차장 부지면적은 줄어들었으며 주차장 부지내 편의시설, 주유소, 정비동, 세차장이 세워져 장기적으로 민간자본의 돈벌이 시설로 전락할 위험에 처해 있는 작금의 현실에 화물연대 전남지부는 현재 순천시가 추진하는 민간투자방식의 화물주차장 건립을 반대하며 이를 무시하고 계속 추진 할 경우 화물연대 전남지부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강구하여 투쟁해 나갈 것이다.


 


 


1. 허울뿐인 종합복지휴게시설 필요없다! 원안대로 화물공영주차장 건립하라!

2. 시민의 혈세는 시민의 품으로. 원안대로 화물공영주차장 건립하라!

3. 지역경제 파탄! 민간투자방식 화물주차장 건립계획 반대한다!

 


 


 


2010년 8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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