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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통운택배분회 총파업투쟁 선언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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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경선[광주사무부장]
댓글 0건 조회 8,497회 작성일 13-03-2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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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통운 택배노동자 생존권 사수!

화물연대 광주지부 1지회 대한통운택배분회

총파업투쟁 선언 기자회견


대한통운 택배노동자들의 생존권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CJ대한통운 사측은 지난 2월 25일, CJ GLS와 대한통운택배를 4월 1일부터 통합 운영한다고 공식발표했다. 이와 함께 택배수수료 대폭 인하와 패널티 제도 강화 등, 택배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합병 안을 일방적으로 강요하고 있다.


그동안 대한통운 택배노동자들은 회사가 시키면 시키는 대로 일만했다. 아프다고 쉴 수도 없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꼭두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일을 했다. 그런데 CJ대한통운 사측은 택배수수료를 인상 시키지는 못할망정 그것을 깎겠다고 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패널티 제도를 강화하여 택배노동자들을 더 쥐어짜내려 하고 있다. 이렇게 택배수수료 삭감과 패널티 제도로만 깎이는 수수료가 한 달에 무려, 적게는 50만원이고 많게는 100만원이다.


대한통운 택배노동자들은,‘택배수수료 인하 철회’,'패널티 제도 중단'등을 CJ대한통운 사측에 요구했다. 하지만 사측은 한 달이 넘도록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진지한 노력을 하지 않고 있다. 그 대신 사측은 종전의 입장을 고수한 채, CJ GLS와 대한통운택배의 4월 1일 통합운영을 목표로 한, 구역 재조정과 전산 시스템 교체 그리고 분류작업 통합 등을 막무가내로 밀어붙이고 있다. 사측은 택배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완전히 짓밟아 버리는 통합 시나리오를 그대로 강행하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대한통운 택배노동자들은 CJ대한통운 사측의 이런 무성의한 태도에도 불구하고,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을 기대했다. 하지만 우리의 기대는 지금 이 순간 완전히 무너졌다. 더 이상 참을 수 없다. 대한통운 택배노동자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화물연대 광주지부 1지회 대한통운택배분회는 가까운 시일 내에 무기한 전면 총파업투쟁에 돌입할 것이다. 그리고 대한통운 택배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우리 손으로 반드시 지켜낼 것이다.


총파업투쟁 승리하여 생존권을 사수하자!

죽도록 일만 했다! 택배수수료 인하 철회하라

일방적인 통합시나리오 강행, 즉각 중단하라!

박종태열사의 염원이다! 총파업투쟁 승리하자!


2013년 3월 28일


대한통운택배분회 총파업투쟁 선언 기자회견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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