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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광주지부 총파업투쟁 호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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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경선[광주사무부장]
댓글 1건 조회 5,972회 작성일 09-04-14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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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자 원직복직! 단체합의서 이행! 노조말살 책동 분쇄!


화물연대 광주지부 총파업투쟁 호소문

 

 

화물연대 광주지부 조합원 동지 여러분!

 

화물연대 광주지부는 해고자 원직복직, 단체합의서 이행, 노조말살 책동 분쇄를 위해 4월 17일(금) 확대간부 파업과 4월 18일(토) 0시부로 전조합원 시한부 총파업을 전개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대한통운 택배노동자들에 대한 집단해고 사태가 발생한지 한달이 넘도록 대한통운 자본은 화물연대와의 어떤 대화와 교섭도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노골화 하고 있습니다.
대한통운 자본은 지난 4월 6일 교섭 자리에서, ‘개별 면담을 통한 1년 임시계약직 선별 채용(시한은 교섭 당일 4월 6일 18시까지)’, ‘손해배상 추진’, ‘화물연대 탈퇴’등의 터무니 없는 억지 주장을 하였으며, 집단해고 사태의 모든 책임을 해고된 택배노동자들에 전가하는 뻔뻔스러움 까지 보였습니다. 이것은 그 누가 보더라도 대한통운 자본이 화물연대와의 대화와 교섭을 통한 문제 해결의 의지가 전혀 없다는 것을 만천하에 공개한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화물연대 광주지부 금호지회 동지들은 ‘일방적인 운송료 인하 책동 저지’와 ‘2008년 6월 단체합의서 이행’을 요구하며 한달 넘게 천막농성투쟁을 진행하면서 대한통운 자본에 성실 교섭과 대화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한통운 자본은 단 한차례도 교섭 자리에 나오지 않고, 아무런 권한과 책임도 없는 운송사대표자협의회를 꼭두각시로 앞세워 금호지회 동지들을 또 한번 기만하고 우롱하고 있습니다.
명실상부한 화물노동자의 대표조직인 화물연대를 대화와 교섭의 상대로조차 인정하지 않겠다는 대한통운 자본의 오만함에 우리는 분노를 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화물연대 광주지부 조합원 동지 여러분!

 

우리 화물노동자들을 문자한통으로 집단해고 하고, 이미 합의된 단체합의서 조차 인정하지 않으려는 대한통운 자본의 몰상식한 행태의 이면에는 화물연대를 와해하고 말살하려는 자본의 검은 의도가 숨겨져 있음을 우리는 명심해야 합니다.
경제위기를 틈타 자본과 정권은 끊임없이 화물연대의 힘을 약화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현장에서 노골적인 화물연대 탈퇴 공작이 자행되고 있으며, 이미 합의된 단체합의서의 일방적 파기는 비단 광주지역의 문제만이 아닙니다. 그리고 그동안 화물연대 동지들이 피와 땀으로 쟁취한 수많은 성과물마저 자본과 정권은 하루아침에 빼앗으려 하고 있습니다.

 

이제 화물연대 투쟁의 깃발을 높이 들어야 합니다.
화물연대는 온갖 시련과 난관을 뚫고 강고한 투쟁을 통해 건설된 조직이며, 또한 투쟁을 통해 강화․발전된 조직입니다. 특히, 화물연대 동지들의 단결된 투쟁으로 이명박 정권과 재벌 자본의 간담을 서늘케 했던 2008년 6월 총파업투쟁의 승리적인 경험은 아직도 우리의 가슴속 깊이 뜨겁게 각인 되어 있습니다. 바로 화물연대의 역사는 단결과 투쟁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입니다.

 

이제 화물연대 광주지부 1200 전조합원은 화물연대 투쟁의 깃발을 높이 들고, 화물연대 광주지부의 명운이 걸린 대한통운 자본과의 한판 투쟁에 총력을 다합시다.
이남 사회의 거대 물류자본 중의 하나인 대한통운 자본은 그 어떤 물류자본보다 더 악랄하고 교묘하게 우리 화물노동자들을 착취하고, 화물연대의 힘을 약화시키고 와해,말살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 날뛰고 있습니다.

이러한 악랄한 대한통운 자본을 그냥 두고서 화물연대 광주지부 1200 전조합원의 생존권을 어떻게 지켜낼 수 있겠습니까?
저 악랄한 대한통운 자본에 의해 우리 화물노동자들이 개,소처럼 부려지고, 생존권 사수를 외치며 몸부리 쳤던 우리 화물노동자 80명이 한낱 파리 목숨보다 못하게 하루 아침에 차가운 길바닥에 내 팽겨 쳐진 현실을 어찌 두 눈 뜨고 용납할 수 있겠습니까?

 

화물연대 광주지부 조합원 동지 여러분!

 

이번 대한통운 자본과의 투쟁을 반드시 승리로 만들어 갑시다.
앞으로 대한통운 자본 뿐만 아니라 광주지역의 그 어떤 물류자본도 감히 화물연대를 건드리는 자는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을 강력한 투쟁으로 기필코 증명해 보입시다. 바로 대한통운 투쟁 승리에 화물연대 광주지부 1200 전조합원의 생존권도 있으며, 화물연대 광주지부 1200 전조합원의 자존심과 긍지도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또 명심합시다.
화물연대 광주지부 1200 전조합원의 강력한 총파업투쟁으로 대한통운 투쟁 반드시 승리 합시다
.

 

<화물연대 광주지부 총파업투쟁 일정>
▶ 4월 16일(목) 화물연대 광주지부 총파업투쟁 선언 기자회견. 오후 2시 대한통운 정문
▶ 4월 17일(금) 확대간부 파업. 오전 10시 대한통운 정문 집결
▶ 4월 18일(토) 0시부로 전체 조합원 시한부 총파업. 오전 10시 대한통운 정문 집결

 

<화물연대 광주지부 요구안>
▶ 대한통운은 해고된 택배노동자 전원을 조건 없이 즉각 원직복직 할 것!
▶ 대한통운은 이미 합의된 단체합의서를 이행하고 일방적인 운송료 인하 책동을 즉각 철회 할 것!
▶ 대한통운은 화물연대 대한 와해,말살 책동을 즉각 중단하고 대화와 교섭에 즉각 나설 것!


전국운수노조 화물연대 광주지부 투쟁본부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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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연종님의 댓글

송연종 작성일

화물노동자의 생존권을 파리목숨 취급하는 금호자본 규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