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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부 4월18일 총파업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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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경선[광주사무부장]
댓글 0건 조회 5,342회 작성일 09-04-2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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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18일 화물연대 광주지부 시한부 총파업 투쟁과 화물노동자 4차 총력투쟁결의대회가 진행되었다. 특히, 이날 대회에 민주노동당 이정희 국회의원이 바쁜 일정을 뒤로 한채 참석하여 화물노동자들에 큰 힘을 실어주었으며 화물노동자들의 생존권 사수를 위한 힘찬 연대투쟁의 결의를 밝혀 주었다.



 


78명의 택배노동자들이 집단해고 된지 벌써 한달이 넘어섰지만 악랄한 대한통운 자본은 화물연대와의 어떤 대화와 교섭조차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더욱 노골화 하고 있다.
악랄한 대한통운 자본은 지난 4월 6일 교섭 자리에서, <개별 면담을 통한 1년 임시계약직 선별 채용>, <손해배상 추진>, <화물연대 탈퇴> 등의 터무니 없는 억지 주장을 하였으며, 집단해고 사태의 모든 책임을 해고된 택배노동자들에게 전가하는 뻔뻔함 까지 보였다.
급기야, 어제 대한통운 정문 앞에서 투쟁을 전개하고 있던 우리의 소중한 동지 한명이 미친 듯이 돌진하는 대한통운 자본의 대체차량에 치여 병원으로 긴급 후송되는 사태가 발생하였다. 하지만 저 더러운 대한통운 자본은 아직까지 그 어떤 사과의 말 한마디 없이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집단해고도 모자라서 이제는 우리 화물노동자들을 차로 치여 죽이려 드는 저 악랄한 대한통운 자본을 그냥 두고서 어찌 잠을 제대로 이룰 수 있겠는가?


 


이뿐만이 아니다. 금호지회 동지들은 <일방적인 운송료 인하 책동 저지>와 <단체합의서 이행>을 요구하며 한달이 넘게 생업을 뒤로 한 채 강고한 천막농성투쟁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대한통운 자본은 단 한차례도 교섭 자리에 나오지 않고, <운송사대표자협의회>라는 것을 급히 날조하여 교섭 자리에 내보내더니, 급기야 금호지회 동지들의 정당한 투쟁에 대해 민사상의 책임을 묻겠다는 잡소리를 해대며 교섭을 파탄 내었다.


 


우리 화물노동자들을 문자한통으로 집단해고 하고, 이미 합의된 단체합의서 조차 인정하지 않으려는 대한통운 자본의 몰상식한 작태의 이면에는 화물연대를 와해하고 말살하려는 흉악한 의도가 숨겨져 있음을 우리는 명심해야 한다. 경제위기를 틈타 자본은 끊임없이 화물연대의 힘을 약화시키려 하고 있다. 수많은 현장에서 노골적인 화물연대 탈퇴 공작이 자행되고 있으며, 이미 합의된 단체합의서의 일방적 파기는 일상사가 되고 있다. 지금 광주에서 벌어지고 있는 악랄한 대한통운 자본의 더러운 작태가 그것을 반증하고 있는 것이다.
대한통운 박살 투쟁이 바로 전체 화물노동자들의 생존권 사수 투쟁이 되는 이유이다.


 


오늘 우리의 총파업투쟁은 시작에 불과하다.
이제 우리가 잃은 것은 아무 것도 없다. 감히 화물연대를 건드리는 자는 결코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을 목숨을 건 강력한 투쟁으로 기필코 증명해 보일 것이다.


 


향후, 화물연대 광주지부는 <해고자 원직복직>, <단체합의서 이행>, <운송료 인하 책동 분쇄>를 위해 무기한 총파업을 비롯한 더욱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것이며, 전국의 화물연대 동지들과 지역의 각계 노동,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하여 대한통운 박살 투쟁을 결사전의 각오로 진행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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