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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7일 이랜드<창원점 뉴코아 아울렛 앞> 결의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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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물연대
댓글 0건 조회 4,937회 작성일 07-08-29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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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30

작성자 : 유영숙(경남사무부장)

 

 


"이랜드 자본, 휴가 다녀와서 보자"
민주노총 1차 집중투쟁 마무리... 휴가 뒤 2차 집중투쟁 벌이기로
btn_send.gifbtn_print.gif텍스트만보기btn_blog.gif btn_memo_send.gif 윤성효(cj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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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물연대 경남지부는 27일 오후 뉴코아아울렛 창원점 주변에서 대형 트럭을 몰고 항의시위를 벌였다.
ⓒ 오마이뉴스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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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27일 오후 뉴코아아울렛 앞에서 집회를 열고 마지막 순서로 화형식을 열었다.
ⓒ 오마이뉴스 윤성효

"이랜드·뉴코아 자본, 노동자들 휴가 다녀와서 보자."

민주노총이 23~27일 사이 이랜드 자본에 대한 1차 집중투쟁을 끝내고, 휴가를 다녀온 뒤 8월 6일부터 강도 높은 2차 투쟁을 전개할 방침이다. 민주노총은 27일 오후 산별노조 위원장과 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회의를 열고 2차 투쟁 방침을 논의하고 있다.

이석행 위원장을 비롯한 민주노총 지도부는 올해 여름 휴가를 반납하기로 했다. 민주노총은 7월 28일~8월 5일 사이 각 사업장들의 여름휴가가 끝나는 대로 이랜드 자본에 대한 2차 투쟁을 전개할 방침이다.

민주노총은 27일 오후 전국 이랜드와 뉴코아아울렛 앞에서 ''비정규노동자 대량해고 이랜드·뉴코아 규탄 총력결의대회''를 열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이날 오후 6시 뉴코아아울렛 창원점 앞에서 300여명이 모여 집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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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형식.
ⓒ 오마이뉴스 윤성효
이날 집회에서 고용수 민주노총 경남본부 수석부본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랜드 투쟁은 비정규직법이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극명하게 보여준다"면서 "이번 사태를 그냥 두면 앞으로 외주화와 계약직화 등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고 부본부장은 "이랜드·뉴코아 사태에 대해 다른 대형매장인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에서 지켜보고 있다"면서 "이번 투쟁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다른 대형 매장에서도 같은 상황이 벌어질 것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집회 사회를 본 김성대 민주노총 경남본부 사무처장은 "얼마전 <오마이뉴스>에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조사한 기사를 보니, 의원들은 이랜드 사태에 대해 사측에서 잘못해서 생긴 문제라고 보았다"고 말했다.

박종해 화물연대 경남지부장은 "오늘로 1차 투쟁이 끝난다고 하니 뉴코아아울렛 사측 관계자가 하는 말이 ''이제 장사 편하게 하겠네''라고 하더라, 과연 그렇게 되는지 두고 보자"며 "질긴 놈이 승리한다, 휴가 갔다가 힘을 모아 두고 보자, 더 힘차게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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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마이뉴스 윤성효
전진숙 민주노동당 경남도당 위원장 직무대행은 "처음 가시덤불에 나서면 길이 없는데 한두 사람이 다니다 보면 길이 생겨 난다, 꿈도 한 사람이 꾸면 꿈이지만 여러 사람이 꾸면 현실이 된다"고 말했다.

이날 집회 참가자들은 이랜드 자본에 대한 항의문을 통해 "민주노총에 대한 항의시위에 참여하지 않는 점주들에게 4만원의 벌금을 부과하면서까지 강제동원시키고 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면서 "점주들이 이랜드 사측에게는 어떠한 항의나 문제제기도 못하고 있는 상황은 점주들에 대한 이랜드 사측의 전횡과 횡포가 그만큼 심각하다는 것을 반증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이랜드 그룹은 ''0개월'' 근로계약체결과 사직서 강요 등 1000여건의 부당한 차별과 탄압을 일삼고 있기에 우리는 이랜드 그룹을 대표 악덕기업으로 지목한다"면서 "뉴코아아울렛·홈에버·2001아울렛·킴스클럽 등 대형할인매장을 중심으로 범국민 불매운동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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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래패 ''희망새'' 공연.
ⓒ 오마이뉴스 윤성효
이날 집회가 열리기 전 2시간 가량 화물연대 경남지부는 대형 트럭 20여대에 "반값 줘도 이랜드면 안사요" "뉴코아 홈에버 가지도 사지도 맙시다"고 쓴 현수막을 부착하고 뉴코아아울렛 창원점 주변을 돌며 차량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또 민주노총 경남본부 지도부가 뉴코아아울렛 창원점 주변에서 시민들에게 불매운동 홍보전단을 나눠 주기도 했다. 이날 집회에는 정영주 창원시의원과 손석형 민주노동당 창원시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집회 마지막에는 종이상자에 ''이랜드 자본''이라고 써놓고 화형식을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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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물연대 경남지부는 대형 트럭을 몰고 항의시위를 벌였다.
ⓒ 오마이뉴스 윤성효

한편 민주노총에 따르면, 27일 국제사무직노조연합(UNI)은 서울 명동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랜드 제품 국제 불매운동을 공식 선포했다. UNI는 기자회견에서 이랜드 비정규직 노조눈 최소한의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 저항은 정당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UNI는 이랜드그룹의 부당노동행위를 국제적으로 조사하겠다는 입장도 발표했으며, 이랜드를 OECD에 제소하고 ILO에 한국 정부의 노동기본권 침해 여부에 대해 조사를 요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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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명 민주노총일반노동조합 부위원장이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 오마이뉴스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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