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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즈 파업 선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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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유경[울산사무부장]
댓글 0건 조회 7,808회 작성일 09-03-1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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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운수산업노동조합

화물연대 울산지부

강남지회 라파즈분회


화물노동자


유가연동제 폐지!

 운송료 현실화!

 생존권 사수!


 


 ■울산시 남구 삼산동 1538-5/ 052)266-7660 / Fax)268-7660 / 홈페이지 http://www.unsunozo.org


 

살인적인 운송료 인하! 더 이상 못 참겠다!

 

미국발 금융위기로 시작된 세계적 불경기의 여파로 인한 우리나라의 경제위기는 이제 우리 화물노동자들의 숨통을 옥죄어 오고 있다.

과거 IMF시절 우리는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모든 국민이 어려운 국가경제를 회생시키고자 장롱안의 금반지까지 내다팔며 고통을 감내하고 있을때 자본가들은 어려운 경제를 핑계로 우리 노동자들의 임금착취와 정규직의 비정규직화로 오히려 배를 더 불리었던 사실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

 

현 운송료는 이미 최저운임이다, 더 이상 잃을 것은 없다.

 

 이제 또 어려운 경제현실을 이유로 자본가들은 작년 화물연대 총파업 투쟁을 통하여 겨우 일구어낸 소중한 투쟁의 결과물을 내어 놓으라고 한다.

현재 우리의 운송료는 가족을 부양하고 살기에도 빠듯한 수준이고 그나마 불황의 여파로 일감도 없어 하루하루 피를 말리는 삶을 살고 있다.

 

기름값이 떨어졌다고 전반적인 생활비가 내려가고 애들 학원비, 대학 등록금이 떨어진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자본은 우리 화물노동자들의 삶은 아랑곳없이 화물차 운행에 소요되는 기름값 타령만을 운운하며 명확한 근거도 없이 운송료를 일방적으로 깍고 있다.

 

악랄한 동부익스프레스는 화주사와 운송사와 조합원들을 이용만 할 뿐, 아무것도 책임지려 하지 않고 있다!

 

이번 파업돌입은 운송료 인하와 유가연동제로 계속 운송료를 인하하려고 하는 라파즈 화주사! 그 등뒤에 숨어 운송사의 희생과 조합원들의 희생을 이용할 뿐 어떠한 책임도 지려 하지 않는 주선사인 동부익스프레스가 있다. 동부익스프레스는 상차보조원도 채용 못하겠다, 조합원 우선배차도 못하겠다, 운송료 단 1%도 책임지지 않겠다고 버티고 있다.

운송료 인하, 유가연동제로 추가운송료 인하를 강요하는 라파즈는 각성하라!

 

지금 이곳 라파즈 자본도 기업의 어려움만을 주장하며 우리 화물 노동자들의 일방적 고통분담을 요구하며 운송료 인하를 실시하고 또  유가연동제 실시로 추가 운송료 인하를 획책하고 있다.

 

그럼에도 우리 라파즈 분회는 십 수년 정들었던 이곳 라파즈공장을 내 삶의 터전으로 인식하고 있기에 어려운 가정경제를 뒤로하고 자본의 요구대로 고통분담 차원에서 일방적 운송료 인하를 수용하기로 결정하였다.

고통분담이란 말 그대로 경제의 여러 주체가 어려움을 나누어 내일의 희망찬 내 일터를 만들기 위한 과정이다.

 

화주사와 운송사도 고통분담에 동참하라!

 

 우리 화물노동자들은 어려운 현실에도 불구하고 운송료 인하를 수용했다. 그러면 화주사인 라파즈와 운송사인 동부는 어떻게 고통분담을 할 것인지를 우리들에게 밝혀야 한다.

혹 우리화물노동자에게만 고통을 전가 시키고 그들은 고통분담할 의사가 없다면 이는 고통분담이 아니다. 없는 사람들 등쳐서 가진 놈들 배불리겠다는 놀부심보에 다름 아니다.

우리 라파즈 분회는 이를 결코 좌시할 수 없으며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 요구사항

  1. 운송료 7% 인하와 동시에 동부는 상차보조원을 채용하라.

  2. 유가 연동제는 폐지하라.

  3. 조합원 우선 배차를 실시하라.

  4. 협력업체들도 수수료 2%를 인하하라.

 

* 화물연대는 요구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전국의 화물노동자들과 함께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

화물노동자 단결투쟁 생존권을 사수하자!

운송료 인하 철회하고 최저운임 보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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