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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운수노동자 철도·화물 공동투쟁에 앞장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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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물연대본부
댓글 1건 조회 2,773회 작성일 07-10-17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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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철도, 화물, 공항항만운송본부 - 공동선전전 진행 및 11월 총력투쟁 기자회견 개최


16일 아침일찍 부산의 관문인 대동톨케이트에서 부산철도본부 간부들과 화물연대 간부들이 공동투쟁을 알리는 선전전을 진행하였다.

컨테이너 차량에 대형현수막을 걸고 화물운전자들에게 일일이 선전물을 건네며, 절박한 운수노동자들의 삶을 바꾸어 내기위해서는 철도와 화물이 함께하는 총파업이 꼭 성사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동투쟁을 선전하는 간부들의 활동에 경적을 울리고 손을 흔드는 등 운전자들의 반응은 적극적이었다.

이들은 8시부터 9시반까지 선전전을 마치고 부산역으로 이동하여 공동투쟁선언 기자회견을 하였다. 기자회견에는 최용국 민주노총부산본부장과 공항항만본부 , 택시 등 운수노조간부들이 참여했으며, 장기투쟁을 벌이고 있는 농협노조 조합원들이 함께 참여하였다.

 

철도는 임금협상 및 특별단체교섭을 진행중이며 최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쟁의행위 찬반투표 등 투쟁일정을 확정하고 있다.


화물연대는 특수고용노동자 노동기본권쟁취, 표준요율제, 주선료상한제 등의 법개정, 유류세인하와 불법다단계 개선, 화물노동자 노동환경 개선등의 전근대적인 물류산업 법제도 개선 요구를 쟁취하기위해 총력투쟁을 조직하고 있다.


한편, 공항항만본부는 부산 북항 재개발과 신항이전으로 1천여 항만노동자들의 생존권문제가 제기되고 있어 총파업을 불사한 총력투쟁을 조직하고 있다.

공동선전활동은 같은 장소에서 내일도 함께 할 예정이며, 이후에도 함께 진행할 계획을 논의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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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문>--------------------------------------



전국운수산업노동조합 소속
철도,화물연대,공항항만본부 공동투쟁 결의!





철도본부, 화물연대본부 특히 부산지역은 공항항만본부 등 3개 조직 운수노동자들이 가세하여 생존권을 확보하고 전근대적인 운수산업관련 법․제도를 개혁하며 운수산업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한 공동투쟁을 전개한다.


1. 운수노동자의 고용안정, 생존권 쟁취를 위해 투쟁에 나선다!

부산지역 운수산업의 주축인 화물, 철도, 항만노동자들은 극심한 교통운수산업의 구조조정에 맞서 고용안정 쟁취와 생존권 사수, 노동기본권 쟁취를 위해 투쟁에 나선다.

화물노동자들은 특수고용노동자의 노동기본권 쟁취, 표준요율제,주선료상한제 등의 법개정, 유류세인하와 불법다단계 개선, 화물노동자 노동환경 개선등의 전근대적인 물류산업 법제도 개선이라는 절박한 생존권적 요구 앞에 죽기보다 투쟁을 선택하고 있다.

철도노동자들은 공사화 이후 지속되는 철도산업의 상업화, 구조조정 공세로 허덕이며 비정규직, 외주화 확대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
생활임금쟁취, 일방적 인원감축 중단, 해고자 복직, KTX․새마을승무원 문제 해결, 직접고용 비정규직의 일방적인 무기계약직 전환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부산 북항 항만노동자들의 생존권을 보장하라!
북항 재개발로 인해 신항으로의 이전을 앞둔 중소영세 항만노동자들은 삶의 터전을 삽시간에 날려버리게 되었다. 11월 북항 재개발 착공 일정이 다가오는 가운데 중소 항만노동자들에게 신항만 입주는 그림의 떡이다.


2. 철도,화물 등 노동기본권... 노동3권을 보장하라!


그동안 운수노동자들의 투쟁을 불법으로 내몰아왔던 직권중재제도가 폐지되고 내년부터 필수공익사업장의 확대, 필수업무유지제도의 도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또 최근 국가인권위의 권고와 같이 화물노동자를 포함한 특수고용노동자들의 노동기본권 보장 문제는 노정간의 첨예한 갈등현안으로 되고 있다.
운수산업 전 영역으로 확대하고 있는 필수공익사업장 지정과 노동기본권 말살정책은 1백만 운수노동자들의 분노를 촉발시켜 거대한 투쟁에 직면하고야 말 것이다.


3. 물류산업의 도시 부산에 운수산업의 주인, 운수노동자는 없다!


07년 하반기 대선을 앞두고 물류의 중심인 부산은 전근대적인 물류체계로 인해 화물운송노동자들의 고통이 극심한 지역이다.
다단계 화물알선, 10여년 동안 300%가 오른 기름값과 만성적인 과잉공급으로 물류도시 부산을 만든 화물노동자들은 더 이상 출구가 없는 기로에 서있다.
철도노동자들도 외주화 비정규직으로 상시적인 구조조정에 몰려 있다.
항만노동자들은 북항재개발과 신항이전 과정에 구조조정의 낭떠러지로 내몰리고 있다.
이제 철도․화물․항만 노동자들이 운수산업의 주인으로 나섰다.
물류의 도시 부산에서부터 시작한 철도․화물․공동투쟁은 거세찬 불길이 되어 전국으로 퍼져 나갈 것이다.


4. 각 조직 방침


전국철도노동조합은 지난 10월6일 임대의원대회를 통해 철도․화물의 공동투쟁과 쟁의발생을 만장일치로 결의하였다. 또한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전 조합원이 참여하는 쟁의행위찬반투표에 돌입한다.
이에 앞서 10월20일 서울 대학로에서는 철도와 화물 8천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공동집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있다.

화물본부는 각 지부 조합원총회와 27일 임시대의원대회를 통해 총력투쟁을 결의할 예정이다.
공항항만본부는 해양수산부와 면담을 시작으로 대정부 투쟁을 예고하고 있다.


5. 주요 요구


화물요구


* 특수고용노동자 노동기본권 보장하라
* 주선료상한제 실시, 표준요율제 등 법 개정하라
* 유류세 인하하라
* 다단계 알선 폐지하라


철도요구


* 철도공사 이철사장은 임단협 교섭에 적극 나서라.
* 철도공사는 47명의 해고자를 전원 원직으로 복직하라.
* KTX와 새마을호 여승무원을 정규직화하라.
* 철도공사는 직접고용된 모든 비정규직 노동자에게 철도노사 단체협약을 확대 적용하고 일방적인 무기계약직으로의 전환을 즉각 중단하라.
* 3000명의 정원감축과 상업화 구조조정 정책을 즉각 중단하라.


공항항만 요구


* 북항재개발과 관련하여 기존인력의 고용을 보장하라
* ODCY폐쇄에 따른 정책적 지원을 보장하라
* 울산 신항개발로 인한 기존 컨테이너부두들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라
* 이를 위해 노사정의 상시적인 협의체를 구성하라
* 부산 항만공사 항만위원회에 운수노조의 참여를 보장하라


2007. 10. 16

전국운수산업노동조합
철도노조 부산본부, 화물본부 부산지부
공항항만본부 부산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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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학님의 댓글

손영학 작성일

싸우지 않고 얻어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내 평생 겪은 사실입니다.    동지여!!!  대동 단결! 대동  투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