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화물연대 총력투쟁 결의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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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화물연대 총력투쟁 결의대회 열려
5천명 참가한 가운데 힘차게 결의대회 열려
10월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앞에서 ‘2013 화물연대 총력투쟁 결의대회’가 조합원 등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힘차게 진행되었다. 이날 사전대회로 ‘CJ대한통운 택배노동자 투쟁 결의대회’가 있었으며, 이어 오후 2시 30분 경 ‘2013 최복남,김동윤,박종태열사 합동추모제’가 진행되었다. 본대회는 오후 3시 경부터 진행되었다.
이날 대회에서 이봉주본부장 동지는 대회사를 통해 “그동안 너무 억울하게 살아 왔다. 제대로 살고 싶다. 운송ㆍ알선ㆍ주선쟁이들은 화물노동자들의 피를 빨아먹고 있다. 표준운임제 법제화 약속은 5년이 지났지만 지켜지지 않고 있다. 박근혜는 화물차 전차종의 도로비를 24시간 인하하겠다고 대선 때 약속해 놓고 취임 8개월이 지나도록 일언반구도 없다. 우리는 노동기본권조차 부정당하고, 물류 발전을 위해 죽어라 일하지만 일하다 다쳐도 보상도 치료도 받지 못한다. 빚을 내서 번호판을 사서 운송사에 상납해야 하는 처지다. 도저히 이렇게는 못살겠다”, “정부가 우리의 요구안을 외면하고 약속을 이행하지 않으면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으로 맞서겠다”라며 투쟁의 의지를 밝혔다.
이날 참석한 민주당 우원식 최고위원은 발언을 통해 “물류를 멈춰서 세상을 바꾸는 게 아니라 세상을 바꿔 물류를 잘 돌아가게 하자”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우원식 의원만이 아니라 민주당 윤후덕, 은수미의원이 참석하였으며, 또한 신승철 민주노총 위원장, 이상무 공공운수노조 위원장, 김정훈 전교조 위원장 등이 참석하여 격려사 및 연대사를 하였다.
오후 5시부터 시작된 행진은 산업은행을 출발해서 여의대로, KBS본관을 거쳐 국민은행 앞까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국민은행 앞에서 국회방향 전 차선을 막고 마무리집회를 진행했으며, 저녁 6시30분쯤 이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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