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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조합원 현장 복귀...연대 확산과 더 큰 투쟁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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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물연대본부
댓글 0건 조회 1,459회 작성일 14-01-0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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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부터 철도 민영화 저지 총파업을 전개했던 철도노조 조합원들이 31일 11시를 기해 현장에 복귀했다.국민의 지지와 성원속에서 철도노조 역사상 22일이라는 최장기 파업투쟁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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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서울지방본부(본부장 엄길용)는 이날 9시 800여명의 조합원과 공공운수노조연맹 등 시민사회단체 연대단위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역에서 현장복귀 결의대회를 열고 현장투쟁을 다짐했다.


 

체포영장이 발부돼 결의대회에 참석치 못한 엄길용 서울본부장은 전화통화에서 "비바람 눈보라를 맞아 가며 공사의 온갖 협박과 회유를 견디며 22일간 파업투쟁을 지켜낸 조합원들에게 눈물나도록 고맙다”는 인사를 했다.


 

엄길용 본부장은 이번 투쟁의 성과는  "철도노동자의 저력을 확인했고 민영화를 반대하는 국민적 지지를 이끌어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서발 KTX 면허발급을 막지 못해 원통하고 울분을 감출 수 없지만, 이후 지속적인 민영화 공세에 맞서 지금보다 더 크고 강고한 투쟁을 준비해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현정부는 공역파기와 불법선거에 대한 국민 반대를 덮으려고 민영화 반대에 대한 철도노조의 정당한 파업을 불법으로 매도했다”고 성토하며  “이제 본격적으로 민영화 저지를 위해  더 큰 연대의 확산과 정권비판 투쟁에 철도노동자들이 전면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본부는 총파업 투쟁 승리 결의문을 통해 “철도 민영화 저지투쟁으로 쟁점을 공론화 할 수 있는 사회적 논의의 공간을 열었다"며 "수서발 KTX 주식회사의 출발은 순탄치 못할 것이며 정부의 계획대로 진행되지 못할 것”이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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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또한 KTX 범국민 대책위원회와 연대단위들의 헌신적인 활동으로 철도 민영화 저지라는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코레일은 철도노조 파업시작 전부터 불법파업으로 몰아 파업참가자들에 대해 직위해제, 손해배상청구, 고소고발 등의 징계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에 대해 철도노조는 현장복귀 이후 다가올 불법 부당한 노조탄압에 맞서 함께 대응하고 함께 책임지겠다고 결의했다. 또한 철도발전위원회의 내용을 채우고 조직력을 복원해서 2014년 더 큰 투쟁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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