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스토리] 국민안전! 화물연대가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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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노동자가 7월 14일 하루 일손을 놓았다.
우리들의 화물차보다 무거운 우리들의 삶! 우리들은 10년째 한결같이 요구하고 있다.
화물노동자 권리보장!
표준운임제 도입!
화물노동자 노동자성 인정과 산재보험 전면적용!
유료도로법 개정으로 화물차 도로 통행료 인하!
과적근절을 위한 적재적량 단속과 삼진 아웃제!
우리는 지난 2003년에도 노동기본권 보장과 표준운임제, 도로비와 경유가 인하, 지입제도와 다단계 알선제 폐지 등을 요구했다. 지난 2008년과 2012년에도 같은 내용으로 파업을 했다. 그동안 대통령이 세번이 바뀌었다. 정부와 한 약속들은 휴지조각이 됬고 가까스로 올려논 운송료는 다시 바닥을 쳤다.
운송료 학습효과로 우리는 깨달았다. 아무리 운송료 투쟁을 해봤자 법과 제도가 바뀌지 않는 이상 우리의 밑바닥같은 삶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것을...
화물악법으로 인해 이득을 취해 온 대기업과 운송자본들의 로비에 의해 번번히 우리의 요구 법안은 다루어지지 않거나 보류되었다는 것을...
화물노동자들의 무권리상태로 인해 결국 국민의 안전까지 위협받는다는 것을...
이렇게 화물노동자 권리와 국민 안전 보장을 위한 법안을 스스로 만들어냈음에도 정부와 국회가 우리의 요구는 무시한다면...
우리는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위해 하루파업이 아니라 진짜 물류를 멈춰야 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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