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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오미아코리아 일방적인 운송업체 변경, 화물노동자 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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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물연대본부
댓글 0건 조회 1,951회 작성일 14-08-2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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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오미아코리아 일방적인 운송업체 변경, 화물노동자 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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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월 과 03월 운송계약체결 및 운송료 인하 문제로 이미 두 차례에 걸쳐 파업을 했던 아픈 상처가 있었다. 그렇게도 힘들게 운송계약을 체결하였던 한솔CSN이 운송영업에 대한 이윤이 발생되지 않자 한솔CSN 자본은 운송계약을 체결한지 5개월도 채 되지 않아 운송계약 철회를 하였고, 이로 말미암아 또다시 불거진 운송사 변경 건이 조합원들의 마음에 큰 상처를 입히고 있다.


 


오미아 코리아가 운송사인 한솔CSN과 운송계약을 체결하고 한솔CSN은 현재의 차주들과 운송계약을 체결하여 제천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을 아무런 문제없이 원활하게 운송을 해왔음에도, 무슨 연유에서인지 운송사인 한솔CSN오미아 코리아와의 운송계약을 위반하면서까지 운송계약에 대한 철회를 일방적으로 오미아 코리아로 통보하였다.


 


문제는 오미아 코리아 제 2의 영업사원으로 불릴 만큼 회사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온 화물노동자들의 의중 과 생각은 무시한 채 우월적 지위를 이용하여 다른 운송사인 동부 익스프레스를 한솔CSN의 대체 운송업체로 이미 선정해 놓고 저희 분회 조합원 개개인들에게 내용증명에 갈음하여 통보를 하면서 자신들의 의견을 그대로 따르라 하고 있다. 내용인즉 동부 익스프레스로 운송업체가 변경된다 하더라도 한솔CSN과 맺은 운송계약 조건을 그대로 승계하기 때문에 계약기간 및 수수료 공제는 절대하지 않는다고 안심을 시키는 내용들로 서술되어 있지만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들에 있어서 그들이 주장하고 있는 논리로는 분회 조합원들을 설득하기에는 충분치 않다고 판단되며, 시간이 지나 어느 시점에 도달하게 되면 회사를 운영유지해 나가기 위해서라도 수수료 문제는 필연적으로 거론 될 수밖에 없을 것이 분명하다 생각합니다. 한솔CSN이 차주들과의 운송계약을 체결할 당시 운송 권을 따기 위해 수입구조가 열악한 상황임을 잘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저 운임의 단가로 무리하게 운송계약을 체결 한 후 차주들의 반발을 잠재우기 위해 개개인과의 운송계약 체결 당시 수수료를 공제하지 않겠다는 불합리한 조항을 자신들 스스로 계약서에 삽입하였기 때문에 이는 수입 불균형의 주원인으로 결국 운송계약을 중도 포기하게 되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 모든 사항을 종합해 본다면 동부 익스프레스 역시 오미아 코리아와의 운송계약에 있어 현재의 저 운임 단가를 개선하지 않고 동일한 조건으로 화물노동자들과 운송계약을 유지해 간다면 그들 역시 한솔CSN의 전철을 밟을 것이 자명한 현실로 다가올 것이다. 특히 이러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되풀이 된다고 하면 오히려 회사의 신뢰만 대외적으로 실추 될 것이 뻔하며 그로 인한 차주들 역시 불안한 가운데 원활한 운송업무가 이루어지지 않아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 판단된다.


 


화물노동자들은 예전처럼 오미아 코리아와 직접 운송계약체결을 하자고 의견을 제시했지만 오미아 코리아에서는 회사 와 화물노동자 간 직접운송계약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지난 2월과 3월 두 차례에 걸쳐 단기간의 파업이 진행 될 때 오미아 코리아의 입장은 자사에서 생산한 제품을 납품하는 거래처에서의 크레임 등을 이유로 원만한 납품을 위해 부득이 한솔CSN과 운송계약을 체결 할 수밖에 없다고 하면서 화물노동자들과의 직접 운송계약은 회사입장에서 교섭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일언지하 거절하였다. 지금에 와서는 회사의 정책상을 이유로 직접운송계약을 할 수 없다며 이중적 잣대로 혓바닥을 놀리고 있다. 예를 들어 강원도 정선에 있는 한백 공장의 운송계약은 차주들과 직접계약체결로 운영하고 있어 그들이 주장하는 회사의 정책상 논리는 전혀 근거가 될 수 없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그리고 회사는 화물노동자들에 대한 배려와 입장을 많이 생각해주고 있는 것처럼, 이해와 협조를 요청하면서 운송사 변경 건을 진행한다고 말하고 있지만 이미 회사는 동부 익스프레스를 계약 당사자로 선정해놓고 차주들에게 일방적 통보를 하였을 뿐이지 차주들의 대표성을 띄고 있는 사람들 그 누구와도 협의조차 하지 않았기에 다들 회사의 입장에 동의하지 못하고 있는것이다.


 


앞에서 말씀드린 대로 오미아 코리아가 운송료 개선을 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동부 익스프레스와 운송계약을 체결하면 동부 역시 기업의 이윤을 극대화하기 위해 차주들과의 계약에 있어 화물노동자들에게 일방적 고통분담을 요구하며 저 운임의 단가로 계약체결을 강요 할 것이며 결국 저 운임에 따른 노동조건 악화로 사측과의 분쟁은 얼마든지 발생 할 수 있을 것이며 오미아 코리아 분회 조합원들은 사측의 일방적 횡포에 단호히 대처하며 생존권 사수를 위한 사생결단의 차원에서 투쟁을 전개 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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