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검색

사이트 내 전체검색

소식마당

주요소식

치욕의 날을 기억하자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화물연대본부
댓글 0건 조회 6,040회 작성일 07-11-02 22:14

본문


"노동자를 분신으로 몰고간 서울우유는 모든 책임을 져라!"


 11월 1일 서울우유 규탄대회- 전국각지에서 반나절만에 600여명 조합원 안산공장 근교로 집결


 

11월 1일 오후 3시, 서울우유 안산공장 근교에 있는 농성장 앞 고속도로에 전국각지에서 조합원들이 상경한 가운데 서울우유 규탄대회가 열렸다.

이날 대회는 조합원 고00 동지의 분신과 더불어 12월 31일 경찰의 폭력진압으로 인해 집회가 무산된 것에 대한 분노와 비장한 각오 속에 치뤄졌다. 반드시 분신하신 동지의 뜻을 이어 서울우유 파업투쟁을 승리로 이끌고 말겠다는 전 조합원들의 의지와 열기가 확인된 시간이었다.

또한 이날 집회는 운수노조 임원들, 항공본부, 코스콤 비정규지부, 금속노조 경기지부, 민주노총 안산지구협의회, 건설노조 경기서부지부 등 연대 동지들이 결합해 힘을 실어주었다.

1[0].jpg


 

경찰의 폭력침탈, 치욕의 날을 기억하자

 

김달식 본부장은  "하루벌어 먹고사는 동지들께서 생계를 포기하고 한달음에 달려와 주신데 대해 감사하다. 어려운 조건에도 단한번의 지침으로 이렇게 모여주신것이 자랑스럽다. 일당 백의 정신으로 투쟁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말하며 " 경찰과 언론에서는 분신하신 두분의 조합원을 방화로 몰고 있다. 불길이 닿자 동물적 생존본능으로 차에서 뛰어내린 것을 가지고 분신이 아니라고 한다. 화상을 입은 우리 동지를 병원으로 호송하긴 커녕 수갑을 채우고 연행하려 했다. 또한 어제 집회에서 경찰은 아무런 무기도 들지 않은 우리 조합원들을 방패로 찍고 군화발로 내리찍었다. 서울우유 사측은 책임을 회피하며 공권력을 동원하여 우리투쟁을 힘으로 제압하려 한다. 사측과 경찰에 대한 이 분노를 가슴에 깊이 담고 이 투쟁 반드시 끝장을 보고 말겠다는 각오로 싸워주기 바란다."고 비장한 투쟁사를 전했다.

2[0].jpg


 

이어서 화물연대 각 지부장의 연대발언이 있었고 서울우유 투쟁을 돕기 위해 달려온 민주노총 산하 연대 조직및 단체들의 힘찬 발언이 이어졌다. 조합원들은 집회가 끝나고 저녁에는 야간문화제를 가진 후 현재 농성장에서 대오를 정비하고 있다.

서울우유 사측은 여전히 교섭을 회피하며  '화물연대와는 대화할 수 없다.' 그리고 '오는 12월 재계약에서도 20명에 대한 고용승계를 할 수 없다'며 버티고 있다.

 

서울우유는 사태의 책임을 지고 성실하게 교섭에 임하라!

서울우유는 조합원 전원 원직복직시키고 고용승계하라!

 


4[0].jpg


5[0].jpg


5-2.jpg


6[0].jpg


7[0].jpg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