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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하반기 투쟁 승리위해 조직부가 앞장선다!

- 화물연대 2016 조직부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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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6일 화물연대는 ‘2016 조직부 교육’을 열고, 하반기 투쟁에서 조직부의 임무와 역할을 점검했다. 이번 교육을 위해 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로 모인 133명의 지부 조직부장과 조직담당자들은 하반기 투쟁을 기필코 성공시키리라는 마음으로 교육에 임했다. 참석자들의 이런 마음가짐을 반영하듯 4시간 동안 이어진 긴 교육 동안 교육장은 열기가 넘쳤다.

하반기 투쟁의 승리 조직부에 손에 달렸다!

이날 주된 교육은 하반기 투쟁의 성격과 조직부의 임무에 대한 내용이었다. 심동진 전략조직사업국장은 이 교육에서 참가자들과 과거 화물연대 투쟁에 대한 평가지점을 공유한 후 “단사와 경찰 같이 당장 눈앞에 보이는 적들을 무너뜨리는 것만으로 법개정 투쟁에서 승리할 수 없다”라며 하반기 법개정 투쟁이 이전 운송료나 일반 사별투쟁과는 그 성격이 명확히 다르다고 밝혔다. 이어서 ‘투쟁에 대한 시민들의 지지를 끌어내고, 우리 화물노동자들이 단결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만 자본의 편만 드는 정권과 국회를 압박하고 승리할 수 있다’며 하반기 승리를 위해 투쟁방침에 따라 조합원들이 움직일 수 있도록 조직부가 중심을 잡아줄 것을 강조했다.

투쟁승리를 위한 조직부의 역할도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1) 조직화와 사전 준비, 2) 냉철한 판단을 바탕으로 한 집행 3) 확실한 정보관리를 통한 내부의 오해와 혼란, 방지 등이다. 교육을 마무리하면서 심동진 국장은 ‘조직부가 하반기 일정의 전체 밑그림을 가지고 있어야 승리할 수 있다’며 하반기 투쟁의 성격과 조직부의 역할을 이해하고 사업을 집행해줄 것을 참석자들에게 다시 한 번 당부했다.

박원호 본부장, “본부가 함께 하겠다”

참석자들은 본부와 하반기 투쟁의 방향과 과제에 대한 토론의 시간도 가졌다. 참석자들은 현장의 목소리와 지부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바탕으로 의제별 구체적 투쟁방안부터 국회 대응과 비조합원 조직화 방안까지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본부는 이날 논의를 반영하여 하반기 투쟁계획을 보다 치밀하게 수립할 예정이다.

토론을 마치며 박원호 본부장은 참석자들에게 “본부가 필요하다면 그곳이 어디든, 몇 명이 모였든 가도록 하겠다” 라며 본부가 지부의 원활한 하반기 투쟁사업 준비를 위해 최대한 지원할 것을 밝혔다. 이와 함께 이번 하반기 법 개정 투쟁에서 조직부가 앞장서서 조직화에 힘써줄 것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