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통운 조합원들, 설연휴도 농성투쟁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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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판을 탈취당한 포항 건화통운 조합원들의 부안군청 점거농성이 42일째를 맞고 있다. 설 연휴인 지금도 26명의 조합원이 가족과 함께 보내지 못하고 군청앞 차디찬 천막에서 농성을 계속하고 있다.
이번 사건을 주도한 번호판 브로커 한정석과 송보근은 현재 사기절도등의 혐의로 구속된 상태. 조합원들이 탈취당한 26대의 번호판중 7대의 번호판은 이미 불법으로 매매된 상태이며 이 번호판들을 회수하는 일이 관건으로 남아 있다. 부안군의 무지한 탁상행정으로 인한 실수인만큼, 이 7대의 번호판을 부안군에서 책임지고 회수해 다시 조합원들에게 돌려줄 수 있도록 요구하고 있는 것.
조합원들은 번호판을 다시 찾고 다시는 화물노동자들에게 이런 부당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끝까지 싸울것을 결의하며 지난 2월 5일 삭발식을 감행했다. 또한 날마다 부안거리를 행진하며 선전전을 진행하고 있다. 부안군민들은 억울한 사연에 공감하며 지지와 호응을 보내고 있다는 소식이다.
부안에서 농성중인 조합원들은 " 빨리 번호판을 돌려받고 일하고 싶다. 가정으로 돌아가서 처자식들과 함께하고 싶다."며 절절한 호소를 전해왔다.
건화통운 조합원들이 하루빨리 번호판을 되찾고 마음편히 일할 수 있도록 빠른 문제해결을 기대하며 조합원동지들의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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