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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시민들 '이명박 정부 맞서 전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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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물연대본부
댓글 0건 조회 2,791회 작성일 08-05-06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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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시민들 '이명박 정부 맞서 전면전'  

네티즌, 시민, 시민사회단체 등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수입' 규탄하며 전면전 '올인' 




네티즌·시민들의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 수입반대 운동이 새 국면에 접어들었다.

네티즌과 시민사회단체, 민주노동당과 민주노총 산하조직 등이 일제히 이명박 정권의 오만과 독선을 비판하면서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 수입반대 투쟁’에 ‘올인’했다.

오는 7일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 수입 관련 국회 청문회를 앞두고 2MB탄핵연대와 범국본 등의 네티즌 시민사회단체 등이 서울 여의도와 청계광장 두 곳에서 미국산광우병소수입반대 촛불집회를 개최한다. 또 아고라에 설치된 이명박 탄핵청원 서명 네티즌 수는 120만명을 돌파해 그 어느 때보다 네티즌들의 온라인투쟁이 전면 확대된 상황이다.

민주노총(위원장 이석행)도 6일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노총이 국민 속으로 들어가서 그들 요구를 받아안고 함께하는 투쟁을 통해 바꾸고 바로잡을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경찰은 촛불시위를 배후조종한다느니 하는데, 민주노총은 강력히 투쟁으로 맞불을 놓을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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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탄핵연대 등을 비롯한 네티즌 조직이 반광우병 투쟁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사회단체들도 이명박 정부와 전면전을 치를 기세다. 그림=2MB탄핵연대



 


네티즌·시민들 이명박 정부와 '전면전'




청와대는 미친소닷넷이라는 사이트 명칭을 도용해 최근 미친소.co.kr을 개설해 인터넷 주소 입력창에 ‘미친소’를 치면 청와대 사이트로 이동하게 만들어 비판을 사고 있다.

광우병수입소 반대진영에서 제기하는 과학적 근거 등을 설득할 수 있는 그 어떤 정확한 정보나 설득자료조차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이명박 정부는 되레 뉴욕한인회 등으로하여금 재미동포가 미국산 쇠고기를 먹고 사니까 안전하다는 식의 광고에만 집착해 빈축을 사고 있다.(▶아래 '뉴욕한인회 관련 재미동포들 제보 기사 참조)

한편, 6일 저녁 8시 서울여의도에서 대규모 침묵촛불시위를 개최하는 2MB탄핵연대(이하 ‘탄핵연대’)는 6일 ‘한나라당의 좌파배후세력 논란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라는 긴급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탄핵연대는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 그리고 경찰과 조중동 등이 탄핵연대 카페 운영진 등을 압박하는 처사에 대해 “공안정국 조성하여 양심세력 잡아가라”며 “순수한 국민들의 애국심으로 만들어진 본 카페를 불순한 선동세력으로 몰아 와해시키려는 현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권의 공안정국 조성을 대한민국 국민들이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하게 경고했다.



2MB탄핵연대 이명박과 경찰은 촛불집회 훼손말라 경고




또 ‘경찰이 불법집회라고 주장하는 부분’에 대해 “(나라)주인이 제 땅에서 주인행세는커녕 손님보다도 못한 범법자로 내몰리는 상식이하의 공권력 행사에 유감을 표명한다”며 경찰의 과격한 움직임을 비판하고 “부도덕하고 무능한 현 이명박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본 카페를 탄압하고자 하는 집권세력의 의도된 정치공작이라고 받아들여지며 우리는 늘 평화적 민주적 집회 및 촛불 문화제를 사수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탄핵연대는 이어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 수입 문제와 관련해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한 외교는 결코 실용일 수 없고, 최악의 지지율을 자랑하는 부시정권을 상대로 국민의 생존권을 담보로 얻어낼 수 있는 것이 도무지 무엇이냐고 묻고 싶다”고 비판하고 “검역주권을 포기한 이명박정권의 대미외교가 실용인지, (아니면)생존권을 되찾기 위해 몸부림치는 서민들의 저항이 실용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이명박 정부를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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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지난 3일 대전에서 열린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문화제 장면. 사진=2MB탄핵연대



 


이명박은 국민 앞에 재신임 묻고 심판 받아야




탄핵연대의 이명박 정부 성토는 계속됐다. 탄핵연대는 “우리의 가장 큰 우려는 광우병소가 화제로 대두 되면서 보이지 않는 음지에서 교묘히 추진되고 있는 이명박 정권의 각종 서민죽이기 정책들”이라고 지적하고 “학원자율화, 한반도대운하, 의보민영화, 공기업민영화가 광우병소 파동으로 이미 국민들의 시야에서 벗어나 있고 이는 곧 쇠고기문제가 해결된다하더라도 지금과 같은 혼란이 끊이지 않을 것임을 예고하는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탄핵연대는 이 때문에 “우리는 이명박 정권이 스스로의 부도덕함과 무능함을 깨닫고 국민 앞에 작금의 실정에 대해 재신임을 묻고 국민의 심판을 받는 것이 마땅한 도리임을 권고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탄핵연대는 마지막으로 여의도 침묵 촛불문화제와 관련해 탄핵연대는 “수면 아래에서 은밀하게 진행되는 의보민영화, 공기업민영화, 한반도대운하등의 각종 국민말살정책과 5월 7일 수입쇠고기 국회청문회를 앞두고 국회의 직무유기를 더는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6일 열리는 서울 여의도) 촛불문화제는 ‘이를 불법집회로 간주하고 국민 목소리를 잠재우려는 현 정권의 공안정국으로의 복귀에 대한 우려와 국회가 제 역할에 충실할 것을 요구하는 국민의 소리 없는 아우성’”이라고 역설했다.



대학생들 "소도 미치고, 정부도 미치고" 이명박 정부 규탄




한편, 중앙대 총학생회(이하 중앙대)가 “소도 미치고, 정부도 미치고, 대통령도 미쳤다”는 요지의 규탄성명서를 발표했다.

중앙대는 “오는 15일부터 국민 생명 담보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시작되는데, 광우병에 대해 미국은 물론 전 세계가 술렁이는 이 때 전국민의 생명을 내맡기고 기본적인 검역 주권까지 포기한 이명박 정부의 정책을 규탄한다”고 말했다.

중앙대는 이어 “촛불을 든 정당한 요구까지 정치적 선동으로 몰아붙이는 모습에서 현 정권이 내세웠던 국정 원칙 자체가 개탄스럽다”며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정부에게 있으며, 억누르고 있는 국민들의 분노가 폭발하기 전에 생명을 담보로 한 장난질을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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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농무부 차관 레이먼드가 5일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이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하라고 강요하는 발언을 했다. 사진=2MB탄핵연대



 


운수노조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및 운수거부 직접행동 경고




민주노총 소속 운수노조(위원장 김종인)도 지난 2일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혀 네티즌들로부터 큰 격려를 받고 있어 눈길이 모아진다. 성명서 사이트 주소는 http://www.woonsoo.in/bbs/view.php?id=so6&no=67 이다.

운수노조는 “지난 2일 긴급 중앙집행위원회를 개최해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이 전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굴욕외교라고 규정하고 시민단체들과 함께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투쟁에 적극 나서는 것은 물론 쇠고기 선적 선박의 입항저지 및 수송거부 투쟁 등을 전 조합원의 의견을 물어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운수노조는 이어 “촛불집회 등 한미FTA저지 국민운동본부 등 광우병 의심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의 주요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것은 물론 6월 중 군산항으로 입항할 것으로 알려진 미국산 쇠고기 수입 선박의 입항저지와 하역거부, 나아가 철도 및 화물차로 수송될 미국산 쇠고기 적재 냉동컨테이너 수송을 전면 거부하는 등 실제 행동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네티즌단체 ‘박사모’도 4일 ‘이명박 대통령께 드리는 글’을 통해 “촛불시위 현장을 비밀리에 직접 살펴봤지만, 지금의 거대한 무브먼트는 좌파나 야당이 배후에 있는 '공작결과'가 아니었다”며 촛불집회에 대한 불순 이미지 덧씌우기에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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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지 재미동포들이 뉴욕한인회장의 미국소수입 지지성명 발표를 비판하며 반이명박 투쟁에 돌입했다. 사진=2MB탄핵연대



 


뉴욕한인회장 미국산 쇠고기 안전하다 성명 발표에 재미동포들 격분




뉴욕한인회 일부 대표자들이 ‘미국산 쇠고기가 안전하다’는 요지의 입장을 기자회견을 통해 밝히자 재미동포들이 발끈했다.

8년째 뉴욕에 거주하고 있다고 자신을 밝힌 재미동포 네티즌 진화c 씨는 “뉴욕한인회가 발언 하는 건 뭐 흔히 있는 일이고 한국정부가 개입된 것 같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한국으로 수출되는 미국소 절대 드시지도 마시고 사지도 말라”고 당부했다.

네티즌 코다 씨는 “뉴욕한인회 이세목 회장은 뉴욕에서 최대 소고기 유통회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소고기 팔아서 미국 동부 최고의 재벌이 된 사람”이라며 “자기 회사 이익을 위해서 저런 말 하는 것이지 우리나라 국민 건강 위해서 저런 말 하는 것이겠냐”며 “재미동포 뜻과는 다른 입장 발표를 즉각 중단하라”고 규탄했다.

또 네티즌 ‘사랑꾸러미’ 씨는 “뉴욕, 엘에이, 시카고 등 미주지역 한인회장들은 (거의)한나라당 당원들이라 생각하면 된다”며 “어떻게 하든지 한국에 줄을 닿게 해 한자리 해보려고 안달박달하는 사람들”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지금 미국에서도 쇠고기를 대규모 리콜하고 있다”며 “지금 한국에서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것 때문에 미국 동포들이 피해를 입는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고, 미국사람들은 관심조차 없고, 알고 싶어 하지도 않는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자신을 “미국 축산산업 메카에 살고 있는 교민”이라고 밝힌 네티즌 ‘Scipio’ 씨는 “사람머릿수보다 소머릿수가 많다는 위스컨신 교민인데, 이곳에서 20개월 이상 된 소고기는 유통되지 않는다”며 “무슨 로또도 아니고 미국산 쇠고기를 먹어온 교민이 광우병에 걸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가)안전하다‘라는 주장의 논리가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교민들 중 누군가 광우병으로 인해 죽어야 ’안전하지 않다‘라고 할 것이냐”며 “당연히 한국정부 입김이 (뉴욕한인회에)개입된 상황일 것이고 과학적 검증과정을 거치지 않고 내뱉은 뉴욕한인회장의 무책임한 발언에 분노를 느낀다”고 격앙했다. “교민 모두를 매국노로 만들지 말라”는게 재미동포들 다수 입장이라는 것이다.



◆뉴욕한인회 이세목 회장은?=재미동포들은 이세목 회장을 미국산 쇠고기 유통업자라고 제보했다. 이들은 “뉴욕 한인회장은 미 소고기 유통업자인 이세목 뉴욕 한인회장은 22대 뉴욕 청과협회장 출신으로 미 소고기 유통업자이고, 이번에 뉴욕한인회에서 미국산 쇠고기가 안전하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는데 마치 뉴욕한인 전체 뜻인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재미동포들은 또 “미주 대도시에 있는 한인회를 한마디로 얘기하면 '복마전'이라고 할 수 있는데 부정과 비리 시비가 끊이지 않고 항상 무슨 소송 아니면 재판이 걸려 있는 상태”라면서 “조금이라도 뜻있고 의식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인회에 환멸을 느끼고 일체 참여나 관여를 하지 않으며 권력욕이나 한국의 정치계와의 커넥션에 야욕이 있는 몇몇 사람들에 의해 지배되는 단체”라고 규정했다.

이어 “실제 거주하는 한인들의 의견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데, 단적인 예로 뉴욕한인회를 보면 뉴욕한인사회의 인구를 대략 40~50만으로 추산했을 때 2007년 4월의 제 30대 뉴욕한인회장 선거의 경우 불과 총투표 6,123표 중 2230표 (36.4%)를 얻어 청과협회장 출신 이세목이 당선됐고, 이는 뉴욕한인들 중 불과 0.5% 의 득표로 당선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욕한인회 회장 이세목은 현재 당시 2위 후보로부터 선거무효소송 재판이 걸려있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미동포들은 “여기서 무슨 한인사회의 대표성 운운하는 건 어불성설이고, 이명박 정부 요청이 있었건, 자기 밥그릇을 지키려는 자발적인 행동이었건, 이세목 뉴욕한인회장 성명서는 뉴욕에 있는 전체 한인사회의 뜻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인터넷을 통해 미국 현지 민심을 알려왔다.


 


_민주노총 (2008-05-06 14:3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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