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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간부회의 총파업 결의, 9일 찬반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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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물연대본부
댓글 1건 조회 10,224회 작성일 08-06-0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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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여명 간부 모여 '총파업' 결의, 9일 파업찬반투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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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는 지난 6일 800여명의 확대간부와 조합원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압도다수의 찬성으로 총파업 투쟁을 결의했다. 동시에 '운송료 현실화, 경유가 인하, 표준요율제 쟁취'를 위한 투쟁본부체계로 전환할 것을 결정했다.

 

이날 회의는 살인적인 경유가로 인한 절박한 현실을 반영하듯 좌석이 모자라 통로에까지 조합원들이 앉아야 할 정도로 많은 간부들과 조합원들이 참여했으며, 뜨거운 열기와 팽팽한 긴장속에 진행됐다.  김진숙 지도위원의 교육을 시작으로 해서 투쟁방향에 대한 발제와 토론을 진행하고 마지막 순서로 '확대간부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토론시간에는 다양한 질문과 답변 그리고 의견들이 오갔다. 사업장에 속해있는 조합원들과 사업장에 속해있지 않은 소위 '개미군단' 조합원들간에 조건의 차이가 있다는 의견이 있었고 어떻게 투쟁해야 전체 조합원들에게 성과를 남길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치열한 고민들이 오갔다.  

 

집행부는 이에 대해 '표준요율제가 시행되어 현장에 정착되기 전까지도 꾸준한 운송료 인상이 필요하다. 종합물류인증기업, 대기업자회사, 컨테이너, 철강, BCT 등 거대화주와의 산별교섭을 통해 운송료의 일정한 인상을 쟁취하고 이러한 기준속에서 운송료 인상 효과가 전체 조합원에게 미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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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현재 쇠고기 정국과 맞물려 화물노동자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결의를 확인하고, 국민들의 기대와 지지에 복무하는 투쟁과 화물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위한 투쟁을 어떻게 결합시켜야 하는가 하는 쟁점을 가지고 토론이 오가기도 했다.

 

파업시기에 대해서는 "더 힘을 비축하고 준비한 다음 파업을 하자"는 의견도 일부 있었지만 "당장 다 죽게생겼다. 빠른시일내에 총파업에 들어가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화물연대는 이날 회의 결정에 따라  '6월 9일 전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하고,  6월 10일에는 14시에 중부권 조합원들은 서울에 상경하여 총회를 개회하고  이하 각 지역별로 총회를 개최한 후 촛불집회 결합하여 쇠고기 수입저지 및 운송거부투쟁을 국민들과 함께 실천할 것'을 결의했다.

 

화물연대의 파업결정이 있은 후 정부는 8일, 고유가 민생안정대책을 통해 '유류환급금 연장과 인상분을 한시적으로 일정부분 보전할 것'을 발표했으나 화물연대는 이에 대해 논평을 내고 '이는 근본적인 대책이 될수 없다.' 라고 말했다. 

 

이어서 '정부의 대책을 보면 모든 부담은 다시 국민에게 전가되고 있다. 정유사 원가공개, 가격규제, 국영에너지기업 설치등 공급자가 가격을 함부로 조정할 수 없게 하는 장치는 없다. 이와 같은 언발에 오줌누기 식 대책으로 일관한다면 파국으로 갈수 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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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_ 사진 : 손호식 조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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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용문님의 댓글

송용문 작성일

이제는 더이상 못참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