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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4일, KTX 여승무원들 9일째 고공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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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물연대본부
댓글 3건 조회 2,499회 작성일 08-09-0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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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4일 KTX 여승무원들 고공농성 9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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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처우개선이 이뤄지지 않는 가운데 KTX여승무원들이 다시 투쟁에 나섰다. 사진=KTX 승무지부



KTX 여승무원들이 9월 4일을 맞아 9일 째 서울역 철탑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밤새도록 비바람이 몰아치는 45미터 고공철탑은 겨울”이라며 “바람이 몹시 불어 철탑이 심하게 흔들리는 탓에 철탑 아래 천막에 있는 분들도 혹시나 하는 걱정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고, 식량을 바구니에 담아 로프에 묶어 끌어올리고 있다”고 현장 상황을 설명했다. 


9월 2일, 강경호 한국철도공사 사장은 언론을 통해 “승무원들의 모순적이고 잘못된 투쟁으로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법과 원칙이 무너진다면 이후 모든 고용 질서의 근간이 무너질 것”이며 “법적 효력을 갖는 사법부의 결정 없이는 '직접 고용'은 안 된다”는 공식입장을 내놔 KTX 여승무원들의 분노를 샀다.


KTX 여승무원들은 “지난해 12월 서울중앙지법이 다른 건과 관련된 판결에서 ‘철도공사가 KTX여승무원의 사용자’라고 판결한 바 있고, 다시 지난 4월 서울고등법원은 ‘철도공사는 위장 도급 형식으로 근로자를 사용하기 위해 유관단체인 홍익회나 자회사인 철도유통이라는 법인격을 이용한 것에 불과하다, 실질적으로는 철도공사가 승무원들을 직접 채용한 것과 마찬가지로서 근로 계약 관계가 존재한다’는 판결이 있다”며 강경호 사장 망언에 대해 강하게 항의했다.


한편 부산 KTX승무원들도 2일 동조 단식투쟁에 돌입했다. 이들을 목숨 건 고공농성 투쟁에 나서게 만든 건 비즈니스 프랜들리를 외치며 사회양극화와 비정규직 확산을 조장하는 배부른 자들의 반인간 반노동적 태도때문이다. 누가 이들의 눈물을 닦아 줄 것인가?



■농성장 오는 길=서울역 서부역으로 나오면 맞은편에 소화병원이 보인다. 계단을 내려오자마자 왼쪽으로 돌아 30미터만 가면 서울고속철도 열차승무사업소라고 쓰여진 얀건물이 나온다. 공사팬스가 쳐져있는 길을 따라 끌까지 들어오면 철탑이 있고 그 아래 농성천막이 서있다.


 


                                                                     [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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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TX승무원들도 2일부터 서울 고공농성을 지지하며 동조단식에 돌입했다. 사진=이기태기자/노동과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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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사가 입사 때부터 KTX·새마을호 승무원들을 기만했다. 이들은 만 3여 년 동안 비정규직철폐, 직접고용 쟁취 투쟁 중이다. 사진=이기태기자/노동과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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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는 KTX·새마을호 승무원들. 이들 문제는 우리 모두의 전사회적 문제이다. 사진=이기태기자/노동과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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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승무지부 조합원과 철도노조 조합원이 철탑 고공농성을 하고 있는 가운데, 결의대회를 마친 여성조합원들이 격려의 몸짓을 해보이고 있다. 사진=이기태기자/노동과세계



 _민주노총 [노동과 세계]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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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성님의 댓글

이홍성 작성일

비정규직 없는 대한민국  힘찬 투쟁 우리 노동자는 하나 끝까지 투쟁하여 이루어 냅시다 여러분의 투쟁이 전이현상 이 일어 전국 방방곡곡 비정규직이 없는 나라를 만듭시다 단결투쟁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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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광린님의 댓글

안광린 작성일

KTX승무원 동지들의 가열찬 투쟁에 찬사를 보냅니다..  단결투쟁결사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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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성님의 댓글

오주성 작성일

ktx 승무원동지들 힘내시고  단결투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