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기 1차 중앙집행위 열고 제도개선방안 방침수립 등 논의
 

 

4일 운수노조 회의실에서 화물연대본부 4기 지도부의 첫 중앙집행위원회가 열렸다. 이날은 새로 당선된 본부장과 지부장들이 상견례를 가지며 새롭게 힘찬 출발을 결의했다. 회의에 들어가기 앞서 중앙선관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수여하는 자리가 있었다. 또한 본부 사무국 상근간부들과의 상견례도 진행됐다.

 

김달식 본부장은 인삿말을 통해 "화물노동자의 생존권을 위해 뜻과 의지를 모아주신 동지들께 감사하며 당선을 축하드린다. 현재 조합원이 자연적으로, 그리고 노력에 의해 많이 늘었다. 화물노동자들은 기댈곳과 보호막을 찾고 있다. 그만큼 어려운 상황이다. 이럴때 더욱 현장으로 다가가며 힘을 모아가야 한다" 라고 말하며 "우리가 극복해야 할 문제는 무엇보다 내부의 문제이다. 함께 출마했던 동지들을 감싸안고 힘을 모아서 나가야 한다. 내적갈등으로 서로를 적대시 하는 일이 없을 것을 간곡히 부탁하며 나도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힘주어 말했다. 

첫번째 안건이었던 '대의원, 지회장 보궐선거 진행에 관한 건'은 11월 30일까지 미선출된 대의원과 지회장을 선출하는것으로 결정됐다. 또한 '중앙위원 선출 방침에 관한 건'은 각 지부당 2명을 선출하고 부산지부는 4명, 서경지부는 3명을 선출하며 12월 14일까지 각 지부 대의원대회에서 선출하기로 했다.  

 

세번째 안건으로 화물운송제도개선방안 방침 수립에 관한 건을 논의했다. 정부에서 제출한 안을 검토하고 화물연대의 요구를 수립하기 위한 토론을 진행했으며 차기 중집회의에서 2차 토론을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대정부 교섭과 대응방안 강화를 위해 운수노동정책연구소에 연구용역을 의뢰하기로 결정했으며 '유류가 인하를 위한 대응 방안'과 '택배업 및 화물운송제도 개선 추진과 관련한 대응방안'을 각각 의뢰해 11월부터 2009년 2월까지 진행하기로 했다.

차기 중앙집행위원회는 11월 21일에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