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는 지난 17일부터 '운송료 인하 저지, 운송료 갈취, 번호판 탈취 근절을 위한 선전전'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7일 칠곡휴게소에서 출정식을 갖고 시작한 이번 선전전은 본부 임원과 지부장, 조직국을 주축으로 지부간부와 조합원들이 결합하여 주요 휴게소와 도로, 항만, 공단을 돌며 화물노동자들을 만나고 있다. 화물노동자들에게 선전물과 법률대응 메뉴얼을 배포하고 화물노동자 사랑방을 운영하며 운송료 갈취와 번호판 탈취에 대한 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선전전은 경제위기에 따른 물동량 감소와 화주·운송사 도산과 더불어 운송료 갈취와 번호판 탈취가 기승을 부려 화물노동자의 생존권이 위기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화물연대는 이와 같은 위기를 알려내고 운송료 갈취와 번호판 탈취 예방을 홍보하고 다시금 단결을 호소하기 위해 지난 4기 2차 중앙집행위원회에서 08년 말과 09년 초 기간 동안 화물노동자 생존권 쟁취를 목표로 전국순회선전전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선전전은 오는 24일까지 1주일간 진행되며 내년 초 2차 선전전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