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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운수노동자의 힘을 보여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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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물연대본부
댓글 2건 조회 2,760회 작성일 09-03-03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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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공공·운수·건설노동자결의대회 뜨거운 열기속 개최

운수노동자의 힘을 보여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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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8일 여의도에서는 운수노조를 비롯해 공공노조, 연맹 미전환노조, 건설산업연맹 조합원 1만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성 강화! 생존권 보장! 노조탄압 분쇄! 공공‧운수‧건설노동자 투쟁 결의대회’ 가 열렸다. 이날 집회에서 조합원들은 운수노조를 탄압하며 생존권을 위협하는 이명박 정부에 강력한 경고를 보냈다. 정부는 '노동부 시정명령'을 통해 운수노조에서 화물연대를 배제하고 이를 시행하지 않을 경우 운수노조 설립신고를 취소하겠다고 협박한 바 있다.


이날 집회는 전국에서 올라온 화물연대 조합원 3,500여명 등 운수노조도 5,000여명 이상이 참여해 분위기를 돋구웠다. 특히 화물연대는 전국에서 90대가 넘는 관광버스를 동원해 참여했으며 일사분란한 모습으로 시종일관 열띤 모습을 보였다.


화물연대 김달식 본부장은 “언론노조가 MB정권 언론장악에 맞서 힘차게 투쟁하고 있다. 우리도 업종, 연맹을 넘어 민주노총답게 투쟁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또 “민주노총이 제대로 된 총파업 조직하지 못했다. 그래서 우리가 힘든 것이다”라며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식으로 싸움을 준비해 이명박 정권에 맞서자”고 역설했다.
김 본부장은 특히 “지금 전국은 화물연대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물량이 감소되고 계약을 해지하는 탄압이 자행되고 있다”라며 “함께 힘모아 총파업 승리의 길을 만들자”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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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운수노조 위원장도 투쟁사에서 “운수노조 건설노조 탄압은 단순한 두 개의 노조를 탄압하는 것이 아니라 민주노조를 말살하겠다는 의미다”라며 “공공구조조정, 민영화, 공안탄압을 따로 대응할 것이 아니라 함께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운수노조는 노조의 설립신고필증이 취소된다면 법외노조 감수하고 총파업으로 떨쳐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앞서 공공노조 이영원 위원장 역시 “노동자에게 책임을 전가시키는 정부를 두고보지 말고 함께 나서서 투쟁하자”며 결의를 다졌다.
백석근 건설노조 위원장도 목소리를 보탰다. 백 위원장은 “덤프, 화물, 레미콘, 굴삭기 노동자 노동조합 만들었다는 이유로 민주노조 그만 하라는 것은 민주노조 탄압”이라며 이를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한편, 결의대회를 마친 운수, 공공, 건설 조합원들은 이어 열린  민주노총의 ‘용산참사 살인정권 규탄! MB악법 저지! 경제파탄 책임전가! 이명박 정권 심판! 전국노동자대회’에 결합했다. 결의대회는 3만여명의 민주노총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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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비상대책위원회 임성규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민주노총 중집위원이고 현재 비대위원장을 맡은 사람으로서 성폭력 피해자와 대리인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깊이 사죄드리고, 민주노총 전체 조합원들과 국민에게 민주노총 창립정신으로 돌아가는 초석을 다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며 사과드린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어 임 위원장은 “지금의 경제위기는 인재에 의한 것이며 우선 소비자 지갑을 두둑하게 만들어 내수경제를 강화하는 경제정책이 필요한데 이명박 정부는 미래 한국사회를 짊어질 대학생들 임금을 삭감하고 있다”며 “이명박은 바보같은 정책을 폐기하고 최저임금 인상, 비정규직 해소와 공공부문 구조


조정 중단, 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실업자 보호 정책을 실행하고 특고노동자들 노동기본권을 보장하는 등 노동자 살리기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결의대회를 마친 운수노조와 건설연맹 소속 조합원 1만여 명은 여의도 국회의사당 쪽으로 행진했다. 이어 국민일보 빌딩 근처에서 경찰과 대치하다가 국민은행 앞에서 다시 경찰과 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건설노조 조합원이 연행됐고 다수 조합원들이 얼굴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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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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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식님의 댓글

서학식 작성일

수많은 동지들의 뜨거운 열기속에 대회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다만 아쉽다면 예전처럼 제법 으쓱거리며? 거리행진을 못한것이라고나 할까요
맹바기 정부답게 물대포를 앞세워 우리의 앞길을 막아서군요
글세올시다
두환이, 물태우가 최루탄도 모자라  속칭 지랄탄으로도 막지 못하던 민중의
거센 저항을 기껐 무대포로 막아보겠다?
글셰올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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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식님의 댓글

서학식 작성일

외넘들이 제법 한가닥 한다고 으시대던 야구를  오늘 우리선수들이 코를 납작하게
하더군요
기분나이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