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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수노조 하반기사업 어떻게 추진되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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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물연대본부
댓글 0건 조회 1,848회 작성일 09-09-2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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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수노조 하반기 사업 어떻게 추진되고 있나

 

 

 운수노조는 지난 7월 5차 중앙위원회를 통해 상반기 사업을 평가하고 하반기 사업의 기본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당시 하반기 사업의 주요 목표를 ‘운수노조 사수 및 확대 강화, 운수공공성 강화 및 노동기본권 쟁취, 반MB 투쟁 복무’로 설정하고, 상급단체의 하반기 투쟁계획 확정과 철도본부 대규모 손해배상 판결에 따른 재정 축소를 감안해 우선 순위와 집중 과제를 정한 실행계획을 구체화하기로 하였다.

 운수노조가 상반기 동안 노조탄압 분쇄와 박종태 열사투쟁으로 달려왔듯이 하반기 사업 역시 투쟁으로 시작되었다. 부산과 울산항의 예선노동자들이 8월 7일부터 현재까지 파업을 계속하고 있다. 철도노동자들이 9월 8일 기관사 경고파업과 대규모 집회 투쟁을 전개하였고  이후 차량 분야 총회투쟁, 운수분야 주요역 천막농성 돌입 등 직종별로 투쟁의 기세를 확산시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사측의 해당 본부에 대한 고소고발은 물론 정부의 운수노조 탄압이 8월 과태료 부과, 9월 3차 시정명령 등 하반기에도 멈추지 않고 있으며, 철도본부의 손해배상 대비로 운수노조 조합비 수입 또한 9월부터 1/3 가량 줄어들게 되었다.


 한편 전임자 임금지급 금지의 강력한 추진, 집요한 단협 개악과 해지, 입체적인 민주노총 탄압 등 이명박 정부의 반노동공세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9월초 상급단체인 민주노총 및 공공운수연맹의 하반기 투쟁계획이 확정되었다.


민주노총은 임시대의원대회를 통해 ‘비정규법 및 최저임금법 개악저지, 노조말살 공세 분쇄 및 노조법개악 저지, 공공성 말살 정책 분쇄 및 사회공공성 강화, 이명박 정권 퇴진 투쟁 전선 확대’를 핵심  의제로 설정하고, 11월 8월 전국노동자대회 개최 이후 11월말부터 12월까지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에 돌입 하기로 하였다.


공공운수연맹은 임시대의원대회와 투쟁본부 회의를 통해 ‘공공기관 선진화(공공서비스 축소 및 사유화) 분쇄, 노동기본권 쟁취,  4대강 정비 사업 저지, 생존권 쟁취’를 핵심 의제로 설정하고 10월 10일 대규모 조합원 결의대회 개최이후 10월 하순부터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에 돌입하기로 하였다.

 

- 예선투쟁과 철도투쟁에 전조직적 지원
- 복수노조 준비 대책팀 가동
- 조합비 압류에 따른 비상재정 대책안 마련
- 조합원 교육사업 , 지도부 순회간담회 진행
- 민주노총과 공공운수연맹 총력투쟁에 복무

 
운수노조는 조성된 정세와 주체적 조건, 상급단체 계획을 감안하여 하반기 사업의 우선 집중 과제를 설정하기로 하였다. 우선 예선투쟁과 철도투쟁이 승리할 수 있도록 운수노조 및 공공운수연맹 차원에서 투쟁본부를 구성해 전 조직적인 지원 연대를 해나가기로 하였다.


그리고 복수노조 준비를 통한 조직확대를 하반기 집중과제로 설정하였다. 이와관련 그 동안 전략조직화위원회와 각 업종본부 차원에서 진행해온 복수노조 대비 사업을 본조 각 부서와 업종본부 담당자가 참여하는 복수노조 준비 기획팀을 구성하여 10월 하순까지 운수노조 차원의 기획안을 중앙집행위에 제출하고 금년말까지 복수노조 대책방침을 결정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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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산별노조 탄압과 손해배상 대응은 상반기에 구성된 민주노총 차원의 대책팀을 재가동하고  철도 압류에 따른 재정대책은 사무처장 및 업종본부 사무국장으로 대책팀을 구성하여 마련하기로 하였다. 수입의 1/3 감소에 따른 하반기 비상재정 대책안을 마련해 불요불급한 사업과 경상비를 최대한 절감하되 운수노조 사수 및 확대에서 이번 하반기 사업이 차지하는 중요성을 감안해 필요사업은 이월 잔금으로 적극적으로 지출하고 하반기 노조탄압 분쇄 및 조직확대 사업의 결과에 따라 내년 정기대대에서 근본적인 재정대책안을 마련하기로 하였다.


산별노조 사수 등 이와같은 하반기 우선 집중과제 해결을 위한 조직태세를 구축하기 위해 운수노동자 학교를 지역별 또는 중앙 집중 방식으로 개최하고 지도부의 업종, 지역 순회간담회를 실시하기로 하였다.


이와같은 주요 업종 투쟁과 조직강화 확대 사업의 성과를 전국노동자대회에 ‘산별노조 탄압 분쇄, 노동기본권 쟁취, 운수공공성 강화’를 요구하는 대규모 운수노동자의 결집으로 집중시켜내고 이후  민주노총과 공공운수연맹의 총력투쟁 일정에 복무함으로서 이명박 정부의 노동탄압에 맞서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운수노조 조직진단 프로젝트의 최종 보고가 이루어짐에 따라 그 동안 산별노조를 집중적으로 탄압해왔고 전임자 임금지급 금지와 교섭창구 단일화로 산별노조를 무너뜨리려고 하는 이명박 정부하에서 산별노조를 사수 강화하기 위해 기간 산별노조운동을 성찰하고 새로운 진로를 모색하는 토론을 조직적으로 전개하고 합의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이와같은 하반기사업 실행계획은 9월 29일 중앙위에서 심의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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