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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모인 운수노동자 "산별노조 사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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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물연대본부
댓글 0건 조회 2,395회 작성일 09-11-09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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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모인 운수노동자 "산별노조 사수하자!"

 

8일 운수노동자 결의대회 힘차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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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전국노동자대회가 열리기에 앞서 운수노조는 사전대회로 '산별노조사수, 운수공공성강화,  노동기본권 쟁취를 위한 운수노동자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결의대회는 전국에서 모인 철도, 화물, 운송, 버스, 택시, 항공 등 2000여명의 조합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여의도를 뜨겁게 달궜다.

 

아침부터 내리던 비가 거짓말처럼 그쳐 맑고 선선한 날씨속에 집회는 힘차고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첫번째 순서로 철도본부와 운송본부 예선지회 투쟁 상황을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예선지회 울산지회장은 "94일째 파업투쟁중이다. 이 나라가 과연 법의 나라인가? 합법적 노조를 온갖 탄압을 하며 아직도 노조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울산 예인선 꼭대기에 꼭 민주노조 깃발을 꽂을 것이다. 승리토록 도와 달라" 고 말했다.

한편 철도본부 사무처장은 "철도공사의 노조탄압, 단협개악과 이명박정권의 기만적 공기업 선진화공격에 맞서 투쟁중이다. 5일과 6일 순환파업을 하고 더욱 가열찬 총파업투쟁으로 승리를 쟁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진주시민버스, 아시아나공항서비스, 대한통운 등 운수노조 산하의 조합원들로 구성된 율동패들이 차례로 선보여 큰 호응과 박수를 받았다.

 

특히 2009년 상반기 박종태 열사투쟁의 중심에 있었던 화물연대본부 대한통운분회 조합원들로 구성된 율동패는  "박종태 열사를 가슴에 묻고 현장에 복귀하였다. 앞으로 운수노조의 조합원으로써 더욱 가열차게 투쟁하겠다"고 힘차게 결의를 밝혀 감동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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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각 업종본부장과 김종인 위원장의 투쟁결의를 밝히는 시간이 있었다.

 

각 본부장들의 인삿말에 이어 김종인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전태일열사 산화 29주기다. 당시 노동자 노동운동 상황 참담했다. 법 안 지키고, 먹고 살기 힘들고, 노예처럼 일했다. 열사는 인간은 기계가 아니다. 근로기준법을 지켜라 하고 자신의 몸에 불을 질렀다. 지금은 더 교묘하게 노동자를 억압 착취하고 있다." 고 말했다.

 

또한 "이명박은 운수노조를 타켓으로 삼아 탄압하고 있다. 운수노조에 탄압을 집중시키는 것은 운수노조가 가장 강력하게 이명박정권에 맞섰기 때문이다. 작년 화물연대 파업투쟁에 승리하였고, 금년에도 박종태열사투쟁을 진행했으며, 현재 철도와 공기업의 기만적 사유화저지투쟁, 예선노동자투쟁을 힘차게 진행하고 있다. 운수노동자들은 영웅적 투쟁을 하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서 김종인 위원장은 "우리는 할 수 있다. 어렵게 만든 산별인데 우리가 대안으로 선택한 산별노조를 사수하자. 운수공공성을 강화해서 국민 사랑받는 산별노조를 만들자. 민주노총 투쟁은 노동자뿐만 아니라 서민을 위한 투쟁이다. 이 난관을 극복할 수 있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자" 당부했다.

 

 

전국노동자대회 4만여 조합원 운집, 12월 중순 총파업 결의

 

조합원들은 결의대회를 마치고 이어서 3시 열리는 노동자대회 본대회에 참석했다.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열린 2009 전국노동자대회에는 4만여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운집하여 축제의 장이 되었다.

 

임성규 민주노총 위원장은 “지금 우리에게는 죽거나 혹은 지거나 두 가지의 길 밖에 없습니다. 각오 하십시오. 그리고 현장에 돌아가 조직 하십시오. 죽을 각오가 없이는 우리의 승리는 없습니다”라고 말하며 강력한 투쟁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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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은 △복수노조 창구 단일화 및 전임자 임금지급 금지 등 노동조합 말살정책 분쇄 △비정규직법 및 최저임금법 개악 저지 △사회공공성 강화(민영화 및 공공성 말살정책 분쇄, 4대강·의료민영화·언론악법 저지) 등을 3대 핵심의제로 채택했다.

 

민주노총은 정부가 대화보다는 탄압만을 지속할 경우 11월27일 결의를 거쳐서 12월 총파업에 돌입할 것을 경고했다.

 

참석하신 동지들 모두 수고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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