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대의원대회 상반기 총력투쟁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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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대의원대회, 2010 사업계획 확정하고 상반기 총력투쟁 결의
화물연대본부는 지난 20일(토) 충북 진천 청소년수련원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2010년 사업계획 등을 확정하고 상반기 투쟁을 결의했다.
이날 대회가 열리기에 앞서 오승석 본부장 직무대행은 대회사를 통해 " 박종태열사투쟁 이후 화물연대가 잠시 움츠려들었던 적이 있다. 사별로 운송료 인하를 막아내지 못했고 2008년 쟁취했던 성과를 확실히 챙기지 못하고 흐지부지되고 있다. 표준요율제, 화물운송시장개선안 역시 다루어 지지 않고 있다. 전체 화물노동자들이 단결하지 못해서 그런것이 아닌가 판단된다" 고 말했다.
이어서 " 운수노조 대의원대회에서 지금의 운수노조보다 공공노조와의 더 큰 규모의 통합을 결의했다. 우리끼리만 싸우는것보다 상반기공동투쟁 시기를 맞춰 싸우면 성과는 더 커질것이다. 운송제도개선, 표준운임제쟁취를 확고히 하기 위해서 오늘 대의원대회 힘있게 결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종인 운수노조 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올 상반기투쟁을 제대로 해서 이명박이 일방통행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또 6월 지자체 선거에서 이명박과 한나라당이 의석을 장악하지 못하도록 해야한다 "고 강조하며 "단결이 최우선이라고 배워왔다. 오늘을 계기로 조직을 중심으로 단결할 것을 다시금 결의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금철 건설노조 위원장은 "정기대대를 축하드린다. 어려울때 단결속에서 길이 보일것이다. 화물연대 동지들이 투쟁을 결의하고 함께 투쟁하고 함께 맞서는 결의하는 장이 되었으면 한다. " 라고 힘차게 연대사를 전했다.
상반기(4~5월)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 전개
이날 통과된 2010년 사업계획은 4대쟁취목표로▲표준운임제 법제화 ▲노동기본권 쟁취 ▲운송료 인상 ▲화물운송제도 개선 를 설정하고 있으며 동시에 조직확대와 조직강화를 위한 구체적 계획들을 제시하고 있다. 무엇보다 상반기(4~5월)에 총파업을 포함한 대정부 총력투쟁을 강력하게 전개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확대간부 수련회, 전국순회선전전, 권역별 집회, 상경집회 등을 차례로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논의안건으로 2009년 결산안, 2010년 예산안은 원안대로 통과됐으며 , 규정규칙 개정의 건, 총연맹 · 연맹파견 대의원 및 중앙위원, 운수노조 중앙위원 선출의 건이 이 심의 통과됐다. 또한 이날 부본부장과 회계감사 선출이 있었으며 조순동 동지와 김영호 동지가 부본부장으로, 예정규 동지가 회계감사로 선출됐다. 기타안건으로 제기된 울산지부 두명의 조합원에 대한 징계 재심의 건은 차기 중앙위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결정됐다.
또한 이날 2009년 화물연대를 빛낸 모범조직과 모범조합원의 시상이 있었다.
모범조직으로는 충북강원지부 강원지회 영동분회와 부산지부 서부지회 가 선정됐다. 모범조합원으로는 김성룡(광주지부 1지회 대한통운분회), 이용우(서울경기지부 수원지회), 장재석(포항지부 동부지회), 유정희(대전지부 한밭지회) , 김대성(대구경북지부 구미지회), 배기원(부산지부 서부지회 1분회), 이무우(위수탁지부 동부지회), 오학균(충강지부 청주지회), 전왕기(충남지부 북부지회), 김형백(제주지부), 최삼영(전북지부 익산지회), 고광호(경남지부 창원동부지회), 김원식(전남지부 여수지회), 윤승호(인천지부 중부지회) 동지가 선정됐다.
운수노조 대의원대회 공공운수 통합산별노조 건설방침 결정
한편 지난 19일에 열렸던 운수노조 정기대의원대회에서는 4,5월 상반기 산별 총력투쟁을 결의했으며 공공운수 통합산별노조 건설 준비 방침을 결정했다. 통과된 통합산별노조 준비방침에 따르면 운수노조와 공공노조, 공공운수연맹은 오는 3월 1일부터부터 공공운수노조건설준비위 체계로 전환하며, 상반기투쟁을 함께 진행한 후 통합노조 건설시기를 준비위 대의원대회를 열어 최종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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