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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화물연대 탄압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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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물연대본부
댓글 1건 조회 2,913회 작성일 10-06-2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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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동부 LG분회 파업 돌입

 
"LG전자는 화물연대 탄압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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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동부 LG분회가 지난 21일 ‘합의사항 이행, 고정차량 우선배차 및 고용 보장, 화물연대 활동보장’의 요구를 걸고 파업에 돌입했다. LG분회 조합원들과 경남지부는 21일 오전 10시 반 남창원역 광장에서 파업출정식을 가졌고 현재 LG전자 1공장 앞에서 농성과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조합원들은 LG전자에서 생산되는 전자제품을 수송하는 일을 해왔다. 지난 4월부터 LG전자 자회사인 하이로지스와 협상을 진행해 왔으나 하이로지스 측은 운송료는 인상해 주겠다고 하면서 화물연대 활동보장 등 현안문제에 대해서는 협상을 거부했다.

 

사측은 교섭이 결렬됐음에도 일방적으로 운송료 인상 공고문을 게시했으며 화물연대 조끼를 입으면 공장에 출입을 못하고 배차를 받지 못하는 등 탄압을 자행했다. 이에 분노한 조합원들은 "당장의 운송료 인상보다도 화물연대 활동을 보장받는 것이 곧 우리의 생존권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판단하고 파업투쟁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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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정 LG 1분회장은 “2008, 2009년에 도장찍고 합의했던 사항을 모두 묵살하고 있다. 교섭이 결렬됐음에도 일방적으로 운송료 인상을 공고한 것에 대해 분노를 느낀다. 돈이나 먹고 떨어지라는 것이다”라고 말하며 "화물연대 이름으로 교섭하지 못하면 이후에 다시 운송료를 내려도 우리는 아무 말도 할 수 없게 된다. 교섭대상이 누구인지 분명하게 하지 않으면 운송료 인상은 아무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정 분회장은 “우리가 파업에 돌입하자 사측이 상당히 당황해하며 움직이고 있다. 상황을 더 지켜보면서 투쟁 강도를 점점 높여갈 계획이다. 조합원들의 사기는 무척 높고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렇게 하지 않으면 우리처럼 힘없는 사람들은 계속 가진 자들에게 핍박받고 당하게 된다. 힘없는 노동자라고 무시하는 그런 사람들에게 지고 싶지 않다. 단 한명의 희생자도 없이 끝까지 싸워서 이길 것이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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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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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용님의 댓글

강성용 작성일

동지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