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홍상사 해고자들 3개월만에 전원 복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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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홍상사 해고자들 3개월만에 전원 복직
인홍상사에서 해고된 광주지부 2지회 고철분회 조합원들이 100여일의 투쟁끝에 전원 원직복직을 쟁취했다. 인홍상사 사측은 지난 7월 1일 어용 상조회와 결탁하고 '노노갈등'을 핑계삼아 11명의 조합원들을 해고했다.
조합원들은 인홍상사 앞에서 천막농성을 진행하며 7월 17일 광주지부 2지회 총력결의대회, 7월 31일 광주지부 2지회 2차 총력투쟁결의대회 , 8월 27일 사측 대체차량 저지 화물연대 광주지부 긴급 간부결의대회를 진행했고 포항 현대제철(인홍상사 원청)앞에서 선전전을 진행하기도 했다.
9월10일, 두달여만에 처음으로 사측과의 교섭이 열렸고 이후 10여차례 교섭을 진행했다. 9월 18일 광주지부 총력투쟁결의대회 이후 마침내 10월 1일 정확히 3개월만에 '해고자 7명 전원 원직복직'을 합의 타결했다.
조합원들은 복직투쟁 중에도 경남 LG투쟁관련 하이마트 앞 1인 시위, 충남 대산석유화학단지 투쟁, 운수노조 금호고속지회 투쟁 등에도 참가하며 적극적인 연대투쟁도 펼쳤다.
송훈종 2지회 고철분회장은 "100여일의 투쟁 기간 동안 인홍상사 동지들은 단 한사람도 흔들림 없이 원직복직 쟁취와 화물연대 사수를 위해 영웅적으로 투쟁했다. 사측은 조합원들을 분열시키고 회유하고 협박하며 민․형사상 고소와 수천만원에 이르는 손해배상까지 청구했지만 인홍상사 동지들은 우회와 타협 대신 정도와 원칙을 지키며 간고한 투쟁을 전개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조직을 믿고 동지를 믿으면 백전백승 한다는 진리를 다시금 깊이 깨달았다. 그동안 인홍상사 투쟁에 함께 해주신 수많은 동지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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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섭님의 댓글
김원섭 작성일인홍상사 동지들 너무 수고하셨읍니다 더욱 더힘내서 열심히 하시기 바라면서 안전에 최선을 다하는 동지들되주세요 열악한 노선길 안전운행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