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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노동법 재개정 범국본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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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물연대본부
댓글 0건 조회 2,259회 작성일 10-11-08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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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노동법 재개정 범국본 만들자"

2010 전국노동자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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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전국노동자대회'가 7일 민주노총 조합원을 비롯한 4만여 명의 노동자가 참가한 가운데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은 오늘 노동자대회 대회사를 통해 제정당 및 시민사회진영을 향해 ‘비정규직 없는 세상 만들기 노동관련법 전면 재개정을 위한 범국민운동본부’(가) 건설을 제안했다.


김 위원장은 “전태일 정신계승의 오늘날의 의미는 80만 조합원 모두가 전태일처럼 사고하고 활동하며, 비정규직 중소영세 저임금노동자 이주노동자들과의 계급 내 단결을 최우선시하고 제 시민민중진영과의 연대를 통해 반노동 반민주 반통일 세력인 이명박정권을 심판하는 투쟁의 전면에 나설 것을 결의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소선 여사는 집회 참가자들에게 단결을 호소했다. 이 여사는 "노동자가 하나 되어 싸운다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다"며 "그 누구를 위해서도 아닌 바로 우리를 위해 하나 되어 투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광석 의장은 "대한민국 국민의 삶은 날로 피폐해져 가는데 이명박 정권은 공권력을 동원해 비판의 목소리마저 강압적으로 잠재우려 하고 있다"며 "강고한 민중연대로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자"고 호소했다.


남아공노총 수석부위원장과 성원들, 홍콩노총 위원장, 콜롬비아노총 위원장, 나이지리아노총 위원장, 스리랑카 전국자유노조 중집위원, 일본 도로치바노조를 비롯한 노동운동가들 등 국제노동단체 대표자들도 G20 대응을 위해 방한해 노동자대회 무대에 올랐다.


국제노총 대표자들을 대표해 딴띠누세베로 브라질노총 사무총장은 “브라질노총의 자매조직인 민주노총 동지들과 더 나은 노동과 더 나은 삶을 만들기 위해, 또 40년 전 이 땅 역사를 만든 전태일열사를 기억하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면서 “동지들의 좋은 일자리, 우리 삶과 권리가 존중받는 세상을 위해 노동자는 투쟁을 계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회에서는 전태일노동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금속노조 충남지부 동희오토 사내하청지회와 언론노조 KBS본부가 올해 전태일노동상을 수상했다.


노동자대회에 이어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촛불을 들고 거리행진을 벌이려 했으나 경찰이 모든 길목을 봉쇄했다. 노동자들은 노동기본권 보장과 노동법 전면 재개정을 촉구하고, 인권과 민주주의가 실종된 G20을 규탄하며 2시간 동안 행진길을 뚫으려 시도했다. 가두행진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한대련 소속 청년학생 4명이 경찰에 연행됐으며 현재 방배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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