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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간부 수련회 뜨거운 열기 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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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물연대본부
댓글 0건 조회 3,849회 작성일 07-10-02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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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여명 확대간부 모여 '하반기 공동투쟁 결의' 다져

지난 9월 29일 충남 공주유스호스텔에서는 하반기 화물·철도 공동투쟁을 논의하고 결의하는 확대간부 수련회가 열렸다.

지부,지회 간부, 분회장, 조장, 대의원, 중앙위원등 현장에서 직접 맨발로 뛰고 있는 화물연대의 '꽃'이라 할 수 있는 550여명의 확대간부들과 조합원들이 모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

추석연휴가 있었던 주의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동지들이 전국에서 달려와주었다. 참석인원이 예상인원을 넘어서서 장소가 비좁아 출입문 바깥쪽까지 동지들이 자리하고 앉아야 할 정도였다.

이날 수련회를 시작하기 앞서 현재 투쟁중인 사업장 보고가 있었다. 충북강원지부 CJ분회 사공영상 분회장과 경남 마산서부지회 박영균 지회장은 각각 'CJ GLS를 상대로한 CJ분회 파업투쟁'과 'SK에너지를 상대로한 부산 영도분회/경남 SK분회 파업투쟁' 경과를 보고하며 적극적인 지지와 관심을 호소했다.

화물연대 김달식 본부장은 대회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이지만 투쟁할 수 밖에 없는 객관적 조건에 처해 있다. 지도부가 의지를 갖고 나가면 그 어떤 어려움도 타파할 수 있다. 다소 이견이 있더라도 투쟁의 의지를 모아 희생과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하반기투쟁 가열차게 진행하자"고 말하며 힘찬 투쟁을 결의해 줄것을 당부했다.

또한 전국공공운수연맹 김동성 수석부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참석한 간부들의 대단한 열기에 놀랐다. 뭔가 될 것 같은 조직은 역시 다르다. 한번 나선 투쟁, 이번에 확실하게 정부에 타격을 주자. 연맹도 모든것을 걸고 함께하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운수노조 김종인 위원장 은 "조합원동지들 앞에 다시 서니 감회가 새롭다"라고 밝히며 " 현재 정세 조건상 투쟁하지 않으면 내년 4월 우리가 상정한 법안은 폐기 된다. 17대 국회가 끝나기 전에는 이번기회밖에 없다. 철도화물이 함께 싸우면 보다 위력적인 투쟁이 될 것이다. 어렵더라도 여러분이 움직이면 조합원, 비조합원은 따라온다. 운수노조 역시 모든것을 걸고 투쟁승리를 위해 함께 하겠으며 결과에 함께 책임지도록 하겠다. "라고 힘차게 격려사를 전했다.

또한 " 공동투쟁인 만큼 화물연대 조합원 들도 철도의 요구가 무엇인지도 숙지하고 공투의 결과에 대해서도 함께 책임을 지며 서로를 탓해선 안된다."라고 당부했다.

"하반기 제대로 된 투쟁으로 꼭 이겨보고 싶다.

철도와 화물연대가 함께 투쟁하길 간절히 소망한다"

운수노조 철도본부 엄길용본부장 역시 하반기공동투쟁을 함께 할 공동운명체로서의 결의와 의지를 밝혔다. 엄길용 본부장은 "정규직과 특수고용직이라는 차이가 있고 각자의 요구도 다르지만 같은 노동자라는것, 그리고 다같이 힘들다는 점은 똑같다. 또 대정부싸움이라는 것또한 마찬가지이다." 고 말하며 "하반기 제대로 된 투쟁으로 꼭 이겨보고 싶다. 함께 투쟁하길 간절히 소망한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