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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항 화물노동자 "운송료 현실화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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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물연대본부
댓글 0건 조회 3,823회 작성일 11-07-2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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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항 화물노동자 "운송료 현실화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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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서울경기지부가 22일 오후2시 평택항 PCTC 정문 앞에서 ‘생존권 쟁취를 위한 평택항 화물노동자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화물노동자들은 “그동안 소비자 물가 인상과 타이어값, 유류가 등 차량을 움직일때 필요한 직접비용이 이미 화물노동자가 인내할 수준을 넘어 가히 살인적”이라며 “화물노동자의 생존권을 위해 운송료를 현실화 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이들은 “평택항의 운송료가 현실화 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쟁발언에 나선 이봉주 화물연대 서울경기지부장은 “운송사들은 ‘기름값이 내렸기 때문에 운송료를 내렸고, 기름값이 오르면 운송료를 원상복귀 시키겠다‘고 약속했다”며 “그러나 이것은 다 거짓말로 밝혀졌다”고 성토했다.


평택항 입주 18개 운송사들은 2008년 6월13일 화물연대 평택항 투쟁 때 합의한 운송비 유류가 연동제를 적용해 2008년 10월 경유비가 인하되자 즉시 12%에서 25%까지 운송료를 삭감했지만, 유류비 1500원 인상시 운송료를 인상하겠다는 약속을 현재까지 지키지 않고 있다.


이봉주 지부장은 “평택항에서 일하는 모든 운송사에 똑같은 운송료를 지급하라는 표준운임제를 요구하고 있다”며 “앞으로 20일간은 운송사와 교섭을 벌여 해결이 안되면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달식 화물연대본부장도 투쟁발언을 통해 “이봉주 지부장이 20일간 교섭투쟁을 하겠다고 한 것은 우리 동지들이 휴가를 다녀온 다음 제대로 붙어보겠다는 계산이 깔려있는 것 같다”며 “화물노동자들 투쟁의 포문이 평택에 콘테이너를 수송하는 동지들로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광재 평택지회장도 “운송사와 질긴 싸움이 될 것 같다”며 “끝까지 이 한 목숨 다바쳐 싸우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집회를 마친 화물노동자들은 평택항 PCTC 정문에서 서평택IC까지 운송사를 돌며 "운송료 인상"을 촉구하며 행진을 벌였다.


화물연대 서울경기지부 평택지회는 평택항 입주 운송사들이 2008년 10월 유류비인하를 근거로 인하했던 운송료를 환원해줄 것과 환원된 운송료에 유류비인상가를 반영해 10% 운송료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화물연대는 평택항의 경평물류, 국보, 극동TLS, KCTC, 한진, 동방, 동방TLS, 우창등 18개 운송사와 21일 운송비인상을 위한 첫 교섭을 벌였다. 그러나 운송사들은 교섭대표단도 꾸리지 않은채 교섭장에 나와 무성의한 교섭태도로 일관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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