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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본부 대정부 투쟁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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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물연대본부
댓글 2건 조회 5,368회 작성일 11-09-1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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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본부 대정부 투쟁 선포 '2012년 총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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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운임제 등 법제도개선 종지부 찍을 것


화물연대본부가 지난 17일 서울역 광장에서 화물노동자 총력결의대회를 열고 내년 총파업을 비롯한 총력투쟁에 나설것을 결의했다.


이날 결의대회는2009년 정부가 약속한 표준운임제 실시가 미뤄져 무산될 위기에 따른 것이다. 오는 9월 30일 표준운임제 시범운영이 끝나지만 정부는 시간만 보내다가 결국 알맹이가 빠진 법으로 전락시킬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다시금 대정부 투쟁에 나서게 된것.


화물연대본부는 표준운임제와 노동기본권 법제화, 화물운송 법제도 개선, 수급동결 사수, 생존권 쟁취를 위해, 이날 결의대회를 기점으로 투쟁본부체계로 전환하고 올해 12월 말까지 지부별 총회를 열고 2012년 1월 총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하게 된다.


4시간에 걸친 장시간의 집회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모인 4000여명의 화물노동자와 공공운수노조를 비롯한 연대대오들은 힘찬 함성으로 서울역을 가득 메웠다.




총력결의대회에 앞서 최복남, 김동윤, 박종태 열사의 합동추모제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세분 열사의 정신을 받들어 다시금 화물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위해 일어설 것을 다짐했다.


오랫만에 참석한 박종태 열사의 부인 하수진씨는 이날 집회에서 "2년전에는 세상이 무너지는 듯 암담했지만 지금은 그때와 다르다. 거리에서 외치는 투쟁뿐만 아니라 내년 선거에서 노동자들의 요구를 반영할 수 있는 정권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말하며 ”화물노동자들의 요구가 이뤄지고 저를 비롯한한 열사의 유족들이 대접받으며 당당하게 살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오랫동안 합창단 재건을 위해 투쟁하고 있는 공공운수노조 국립오페라합창단지부가 추모곡을 불러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어진 결의대회에서 김달식 본부장은 "2012년 썩어빠진 정권을 심판하고 길거리투쟁과 정권을 바꾸는 투쟁을 함께 하자."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의 생존권은 법을 바꿨을때만이 가능하다. 기름값, 운송료 생각하면 당장이라도 파업해야 하지만 우리의 노동기본권과 표준운임제가 법제화 될때만이 근본적인 문제해결이 가능하다" 며 "답답해도 착실히 준비해서 본때를 보여주자. 오늘 모인 동지들을 보며 희망을 본다. 2012년 화물연대 역사에 길이 남을 한 획을 긋자"고 힘차게 밝혔다.


이상무 공공운수노조 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가장 만들기 어려운 조직이 가장 힘있는 투쟁을 만들어왔다. 화물연대 동지들의 수고에 감사드린다”라고 말문을 열며 “공공운수노조와 연맹, 제시민사회단체들이 함께 하고 있다. 자신감을 서로에게 확신시키며 하반기 투쟁 힘차게 함깨해 이명박의 폭압과 폭정을 깨부시자.”고 격려했다.


이날 민주노총 김영훈 위원장과 김금철 건설노조 위원장도 참석해 연대와 격려의 말을 전하며 힘을 실어주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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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옥님의 댓글

하만옥 작성일

멋진 감동의 만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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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님의 댓글

김영희 작성일

2003년의  힘찬 함성과  아름다운 꽃이 다시 필수있게
 다함께 조직하고 단결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