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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의 대장정, 이제 열매를 맺을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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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물연대본부
댓글 1건 조회 3,098회 작성일 12-01-0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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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의 대장정,



이제 열매를 맺을 시간입니다



2012년은 화물연대가 법개정과 제도개선 대장정을 시작한지 10년이 되는 해입니다. 2012년 4월 총선과 12월 대선이라는 정치일정은 법 개정과 제도개선을 위한 유리한 기반이 될 것입니다. 10년의 숙원을 성과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한 결정적 시기를 맞이했습니다.


그동안의 노력과 헌신, 희생과 눈물의 대가가 올곧이 성과로 맺어지도록 해야 합니다. 2012년은 화물운송노동자의 오래된 꿈이 현실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이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을 시간입니다.


2012년을 법.제도 개선 쟁취의 해로!


'차는 사되 번호판은 없고, 화물운송에 필요한 모든 비용과 책임은 화물운송노동자가 지되 운임은 화주와 운송 주선업체가 결정하고, 의무는 있되 권리는 없는 노예계약서를 작성하고, 현실은 노동자인데 법적으로는 노동자가 아니고'


화물운송노동자가 안고 있는 4대 근본문제입니다. 이 4대 근본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바퀴달린 노예'로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화물연대는 4개 근본문제 해결을 위한 법 개정과 제도개선 투쟁을 출범 이후 일관되게 전개해 왔습니다. 법 개정과 제도개선은 '의제화 → 제도설계 →시범 실시 → 법제화 →현장정착' 단계를 거치는 긴 시간, 그야말로 대장정을 요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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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는 표준운임제 법제화를 기점으로 화물운송시장 일대 개혁과 4대 근본문제 해결에 꾸준히 박차를 가해 왔습니다. 그러나 정부와 물류자본은 2009년 이후 이를 무산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법제화가 무산된다면 화물운송노동자는 다시 '이전의 완전한 바퀴달린 노예'가 될 것이 불을 보듯 뻔합니다.


올해의 정세는 우리에게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법 개정과 제도개선에 필요한 시간도 충분히 흘렀고, 의제화, 제도 설계와 정치 일정화를 넘어 법제화 단계에 다다랐습니다. 따라서 2012년 투쟁 목표는 화물운송노동자가 원하는 내용으로 법 개정과 제도개선을 쟁취하는 것입니다. 12년 법 개정이 이뤄지면 13년은 이를 현장에서 정착시키는 원년이 될 것입니다.




2012 화물연대 투쟁 계획


■ 법 개정과 제도개선을 위해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을 전개한다.
■ 법안 상정과 처리를 위해 강력한 투쟁을 전개한다. 전면적인 투쟁에 돌입하면 무기한 투쟁을 전개한다. 
■ 결정적인 국면 이전의 주요 단계와 국면에서는 수위와 강도를 조절해 나간다.
■ 경유가 급등 시 운송료 인상과 법 개정과 제도개선 투쟁을 결합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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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 개정과 제도개선을 위한 대장정

화물연대의 '법 개정과 제도개선을 위한 대장정'의 과정은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일관되게 추진돼 왔다. 4대 근본문제(노동기본권 보장, 표준운임제 도입, 재산권 보장, 직접비용 인하와 운송료 인상) 중의 하나인 표준운임제도는 법제화 직전의 단계까지 발전시켰다.


표준운임제의 도입은 화물운송시장 개혁과 4대 근본문제 해결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것으로 매우 중대한 과제이다. 그러나 정부와 물류자본은 표준운임제 도입을 무산시키고자 화물연대에 대한 대대적인 탄압을 전개했다.


정부와 자본은 화물연대의 힘이 약화될 때면 언제나 법 개정과 제도개선의 과제를 무산시키고 이전으로  되돌리려 했다. 그동안의 법 개정과 제도개선 투쟁의 성과와 한계를 살펴 교훈을 찾아내고 4대 근본문제 해결을 위한 투쟁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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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물노동자의 현실


생존권 위기의 출발 - 법과 제도 개악
화물운송노동자는 경제와 사회가 돌아가는데 꼭 필요한 영양분과 에너지를 공급하는 피와 혈관의 역할을 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1년 365일 도로를 누비며 살아왔다. 힘든 운전이었지만 보람과 자부심이 있었고, 고된 노동의 대가로 받는 운임도 그럭저럭 먹고 살만 했다.



그러나 어느 날 화물운송노동자는 위기로 내몰렸다. 정부의 화물운송시장 정책, 법과 제도의 개악 때문이었다. 정부의 신자유주의 정책은 화물운송노동자들을 '밑바닥을 향한 경쟁'으로 내몰았고 밑바닥에 먼저 도달한 사람들은 화물운송을 그만두고 떠나게 했다. 이러한 정책의 결정판이 1997년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 제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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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병든 화물운송노동자
화물운송노동자를 죽이기 위한 법과 제도의 개악은 화물운송노동자에게 만성적․구조적 생존권 위기라는 재앙을 초래했다. 직접비용은 계속 상승하지만 운송료는 제자리걸음하거나 삭감됐다. 화주와 물류자본이 '이대로'를 외치며 '무한 착취의 잔치판'을 벌이는 동안 화물운송노동자는 밤샘운전, 할부, 빚더미, 사고, 번호판 탈취, 비용도 못 건지는 운송료 등으로 골병들었다. 현재의 법과 제도 아래에서는 화물운송노동자가 인간다운 삶을 살아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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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조합원 동지 여러분! 35만 화물노동형제 여러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12년은 화물연대가 출범한 지 10년이 되는 해입니다. 모래알처럼 흩어져 있던 화물운송노동자들은 2002년 단결과 투쟁의 구심체 화물연대를 만들었습니다. 생존권 쟁취와 화물운송노동자를 위한 법개정과 제도개선을 위해 쉼없이 투쟁해왔습니다.


화물연대 10년! 많은 변화를 이끌어 내었습니다. 화물노동자가 인간답게 사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열망으로 좌절하지 않고 한결같이 달려왔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우리는 번호판 탈취와 직접비용을 감당할 수 없는 저운임, 교섭조차 보장받지 못하는 현실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수급동결이 되어있는 상황이지만 국토부는 2011년 공번호판 7천대 불법증차를 감행하였고, 이에 편승하여 운송사들은 불법증차를 스스럼없이 자행하고 있습니다.


화물노동자의 일방적 희생 위에 운송․주선사와 대자본의 배만 불리는 현실을 바꾸기 위해서는 법 개정과 제도개선투쟁의 종지부를 찍어야 할 것입니다. 2012년은 20년만에 한 번 돌아오는 총, 대선이 겹치는 권력교체기입니다.


산적한 정치현안이 폭발하는 시기는 곧 화물연대의 10년 숙원사업인 표준운임제, 노동기본권을 쟁취할 수 있는 호기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법을 제정하는 입법기관인 국회와 정당들로 하여금 우리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투쟁을 배치할 때 현실화된다는 것을 지난 10년의 투쟁 속에서 확인한 바 있습니다.


화물연대 10년 투쟁을 마무리짓기 위해, 총대선 시기의 호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 화물연대는 작년 초 대의원대회부터 시작해서 2012년 투쟁을 준비해왔습니다.


9.17 결의대회를 기점으로 이미 화물연대는 투쟁본부로 전환하였고, 현재 지부별 총회를 통해 2012년 투쟁의 상을 조합원들과 공유하고 결의를 다지고 있습니다.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 전면개정과 노동조합법 개정을 담은 대정부, 대정당 요구안을 확정하였습니다.


이제 2월 4일부터 2월 12일까지 총파업찬반투표를 진행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화물연대 조합원 동지 여러분!

압도적인 투표 참여와 가결로 10년 숙원사업을 2012년에 반드시 결론냅시다. 저와 수석부본부장, 15개 지부장들은 조합원들의 열망을 받아안고 책임있는 투쟁! 승리하는 투쟁! 반드시 성사할 것입니다.


35만 화물운송노동형제 여러분! 화물연대는 2012년 생존권이 보장되는 운송료를 법제화하는 표준운임제, 내 돈 주고 산 차량의 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는 법제화, 노동조건과 운송료를 가지고 당당히 교섭할 수 있는 노동기본권을 법제화하는 투쟁에 나섭니다.


운송료 문제로, 배차 문제로, 번호판 때문에 알선소 눈치봐야 하는 현실을 바꿔냅시다. 화물연대는 35만 화물노동자의 대표체로서 그 소임을 다할 것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정에 늘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2012년 1월 1일 새해 새 아침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본부장 김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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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석님의 댓글

한희석 작성일

2012년 단결 투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