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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 2만여 조합원 서울 도심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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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물연대본부
댓글 0건 조회 2,665회 작성일 12-11-1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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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 2만여 조합원 서울 도심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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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4시 민주노총 소속 2만여명의 조합원들이 서울역 광장에 모여 ‘열사정신계승, 2012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했다.


민주노총 소속 각 산별노조와 연맹들은 오후 2시부터 전태일 다리에 모여 본대회가 열리는 서울역까지 가두행진을 벌이며 ‘비정규직과 정리해고 철폐, 노조파괴 중단, 노동자의 참정권 보장, 진보적 정권교체’등의 요구를 시민들에게 알렸다.


공공운수노조연맹 조합원 2천여명도 전태일 다리에서 을지로4가를 거쳐 한국은행, 남대문, 서울역까지 행진을 하며 ‘비정규직-정리해고 철폐, 노조파괴공작 저지, 민영화저지, 사회공공성 강화에 앞장 설 것’ 결의를 다졌다. 또한 해마다 전국노동자대회에 참가단을 보내고 있는 일본 JR동노조 청년 조합원 60여명도 ‘노동악법 철폐, 국제연대’가 적힌 몸자보를 두르고 가두행진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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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헌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은 대회사를 를 통해 “목숨을 걸고 투쟁하는 우리 동지들을 살려내기 위해, 새롭게 들어설 정부의 노동정책 기조와 방향에 근본적 전환을 이뤄내기 위해, 다가오는 대공황으로부터 노동자와 민중의 삶을 지켜내기 위해 우리 모두 하나돼서 힘찬 대선투쟁을 시작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직무대행은 “민주노총 간부와 활동가 동지들, 특히 대선투쟁기간에 진행되는 차기 지도부 선거에 출마를 결의하고 있는 동지들과 후보를 준비하고 있는 모든 노동정치 진영의 동지들은 조합원과 함께 대선투쟁에 앞장서 달라”고 말하고 “투표권이 박탈된 비정규노동자들의 참정권을 위해, 투쟁하는 노동자들과 함께 진보적 정권교체를 위해 투쟁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조합원 여러분은 대선투쟁 한 달 동안 모든 조합원들이 투쟁하는 동지들과 하루씩만 같이하자”면서 “각 지역의 투쟁거점을 중심으로 우리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연대의 기운을 높여가자”고 말하고 “시다들에게 버스비를 털어 풀빵을 사주고 자기는 걸어 다녔던 전태일 열사의 정신을 되살리자”고 주문했다.


이날 29회 전태일 기념상을 수상한 금속노조 쌍용자동차 지부의 한상균 전 지부장도 무대에 올라 민주노총 대선투쟁에 쌍용차 지부가 선두에 서겠다는 결의를 밝혔다. 한 전 지부장은 “3년의 수감생활동안 더욱 큰 감옥은 우리의 현실이라는 사실을 알았다”고 말했다. 그는 “현장의 이기주의를 극복하지 못하고 행동하지 못하는 나약함으로 민주노총의 위기를 스스로 초래했다”며 “이번 대선투쟁에서 쌍용차 지부가 정리해고 철폐 투쟁의 최선두에 설테니 민주노총을 바로세우는 단결로 함께하자”고 호소했다.


고공철탑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현대자동차 비정규직지회의 천의봉, 최병승 씨도 영상을 통해 노동자 대회에 참석한 노동자들에게 안부를 전달했다. 최병승 조합원은 오는 17일 제3차 울산공장 포위의 날에 정규직 동지들과 전국 지역의 노동자들이 달려와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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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과 노동자대회 참가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전태일 열사 정신을 계승해 반노동, 반민중, 반통일 정책을 분쇄하고 노동기본권 쟁취와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건설을 위해 투쟁할 것 △정리해고 철폐,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비롯한 권리보장, 민주노조 파괴공작에 대한 국정조사와 책임자 처벌, 공공부문 해고자 원직복직을 위한 굳센 연대로 투쟁할 것 △노동기본권 재취와 실질적 참정권 보장을 위해 제 시민사회 단체와 공동 투쟁할 것 △18대 대선을 통해 노동관계법 개정, 노동 중심의 복지, 공공부문의 민주적 운영, 언론독립 확보, FTA 폐기 및 경제민주화 실현, 남북대결 해소 및 한반도 평화를 실현하는 정부가 설 수 있도록 투쟁할 것을 결의했다.  


한편,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조합원 1000여명은 오후2시부터 서울역에서 사전결의대회를 열고 화물 표준운임제 법제화, 특수고용노동자 노동기본권 보장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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