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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신문

[기획] 2013년 사업계획 (2013년 4월, 창간준비 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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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6,613회 작성일 16-05-31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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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사업계획
- 표준운임제·노동기본권 쟁취!
- 직접운송의무제폐지와 번호판소유권 완전 확보!
- 운송료 삭감 저지와 인상! 경유가와 통행료 인하 쟁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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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는 38만 화물운송노동자의 오래된 꿈과 마음이 하나로 모여 건설된 옥동자이다. 화물운송노동자의 삶은 화물연대 이전과 이후로 나누어진다. 화물연대가 건설되기 이전의 삶은 노예로서 아무런 권리를 가질 수 없었다. 그러나 화물연대를 건설하여 주인으로서 권리를 주장하고 쟁취할 수 있었다. 화물연대는 화물운송노동자 단결의 구심이고, 희망과 자긍심의 상징이다. 화물연대 10년의 역사가 이를 증명했고, 앞으로 전개될 10년의 역사도 그럴 것이다. 화물운송노동자는 화물연대로 단결해야 하고, 화물연대를 통해 희망과 인간다운 삶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화물운송노동자의 삶은 화물연대 이전과 이후로 나뉘어진다


 


화물연대는 세 가지 근본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표준운임제 법제화, 노동기본권 보장, 번호판 소유권 완전 보장을 핵심 골자로 한 법안을 제출하였다. 현재 화물연대가 제출한 법안은 국회 해당 상임위에 상정되어 있다. 정당들은 정부와 기업주의 눈치를 보며 법안 처리를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


법안 처리가 지지부진하는 가운데 정부는 새로운 제도 개악에 나서고 있다. 직접운송의무제 실시로 대기업 물류자회사와 운송사에 화물운송노동자의 번호판 납부를 강압하고 있다. 화물운송노동자를 초단위로 감시하고 통제하며, 통신업체와 물류회사가 화물차와 화물운송노동자에 대한 모든 정보를 독점하게 할 수 있는 디지털 운행기록 장치를 의무 장착시키고 그 비용을 화물운송노동자에게 전가시키고 있다.


정부의 제도개악에 편승하여 운송사와 주선사는 운송료 삭감, 번호판 강제 납부, 번호판 탈취와 금품 강요, 계약해지 위협과 불평등 계약 강요 등 화물운송노동자에 대한 착취와 수탈을 강화하고 있다. 물동량과 수입 감소로 고통 받는 화물운송노동자의 절박한 처지를 개선하기는커녕 온갖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하여 피땀을 짜내기에 혈안이 되어 있는 것이다.


낙담하고 주저앉는다면 이전보다 더 비참한 노예상태로 돌아갈 것이다. 정부는 법과 제도를 더 개악할 것이고 화주, 운송사와 주선사의 횡포와 착취는 더욱 심해질 것이다. 밑바닥을 향한 경쟁, 화물차를 버리고 화물운송시장을 떠나게 하는 비참한 현실을 여기서 끝내야 한다. 새로운 10년을 맞아 일어서고 투쟁할 때 화물운송노동자의 희망은 만들어질 것이다.


 


 


새로운 희망의 원년 2013년! 38만 화물노동자의 절박한 요구와 염원을 담아내자


 


화물운송노동자가 화물연대를 통해 노예와 굴종의 삶을 끝내고 권리를 가진 주인으로 우뚝 섰지만 아직까지 주인으로서 지위가 확고해지지 않고 있다. 주인으로서 지위가 온전하지 못한 것은 권리가 법과 제도로 확고히 보장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법과 제도의 개혁은 우선 세 가지 근본문제 해결로부터 출발해야한다.


첫째, 화물운송노동자가 감당하는 비용과 요구를 충분히 반영하여 운송료가 결정될 수 있도록 운임제도를 전면 개혁해야 한다. 둘째, 화물차와 번호판이 일치하고 번호판에 대한 소유권을 화물운송노동자가 온전히 가질 수 있어야 한다. 셋째, 제반 권리를 요구하고 요구를 쟁취하기 위해 투쟁할 수 있는 권리가 보장돼야한다.


화물연대는 조합원과 38만 화물운송노동자의 절박한 요구와 염원을 실현하기 위한 사업과 투쟁을 힘차게 결의했다. 조합원과 화물운송노동자의 뜻과 열정을 모아서 정부와 기업주의 횡포와 착취를 근절시켜 나갈 것이다. 이를 위한 화물연대 사업과 투쟁 전열 정비는 6월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총화될 것이다.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결의되면 하반기 전 조합원 집결 집회를 개최하여 조합원의 힘을 모을 것이다. 대규모 집회 이후에는 조합원의 결정에 따라 2014년 상반기까지 총력 투쟁해 나갈 것이다.


화물연대 조합원과 38만 화물운송노동자는 둘이 아니라 하나다. 화물연대 조합원이 가는 길이 화물운송노동자가 가는 길이다. 화물연대 조합원의 희망이 화물운송노동자의 희망이고, 화물연대 조합원의 영광이 화물운송노동자의 영광이다. 화물연대로 단결하고, 화물연대는 힘차게 투쟁하여 희망의 새로운 10년을 열어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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