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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노동자의 생존권 찾기 첫걸음
- 창간준비호를 내며

이봉주 | 본부장

38만 화물노동자여러분! 자랑스러운 화물연대 조합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화물운송 노동자의 척박한 삶을 개선하고자 화물연대가 만들어 졌고, 그 이후 10년의 세월 동안 화물연대는 전체 화물노동자들을 대변하고 투쟁하여 왔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화물노동자를 위한 소식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해 화물연대가 정부와 자본에 무엇을 요구하는지, 화물노동자에게 과연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하여 우리끼리 조차도 공유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화물연대는 전체화물노동자를 대표하여 소식지를 창간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창간 준비호를 시작으로 화물노동자들의 소식은 물론이고 새로이 바뀌는 법제도의 문제점, 번호판 탈취의 문제점과 대응 방안, 화물노동자의 요구 등을 담아 매월 발간할 예정이며 상호 의견을 소통할 수 있는 모바일 홈페이지도 제작하고 있습니다.

이제 화물연대 소식지 창간을 시작으로 화물노동자들이 더 이상은 정부와 자본에 모르고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으며, 화물노동자의 권리와 생존권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화물연대와 화물노동자는 둘이 아닌 하나임을 밝히며 앞으로도 화물연대는 전체 화물노동자를 대표하여 정책을 만들고 요구하고 투쟁하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지지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