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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슈퍼갑’ 횡포의 표본, 매일유업 (2013년 6월, 창간준비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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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5,921회 작성일 16-07-1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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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슈퍼갑횡포의 표본, 매일유업


충남지부 동부지회 매일유업분회 투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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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택시 송탄동에 위치한 평택물류는 소유법인 중 매일후레쉬를 삼보물류로 매각했고, 삼보후레쉬(삼보물류)에서는 상호가 변경 되었다는 이유로 일방적으로 위·수탁관리계약서상의 독소조항, 각서, 보증인 등의 내용으로 계약갱신을 요구하였다.


사측의 일방적인 행태에 화물노동자들의 생계는 더욱 어려워졌고, 결국 지난 619일 한 명의 화물노동자가 스스로 세상을 등지는 일까지 벌어졌다. 회사와 매일유업분회는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수차례 논의했지만, 사측에서는 형식적인 대화만 할뿐 화물노동자들을 무시했다. 또 거짓 정보를 흘려 노동자들을 회유하는 한편 불공정 계약을 지속적으로 강요하고 있다.


어디서 많이 보았던 얘기 아닌가? 얼마 전 CJ대한통운도 이와 똑같은 불공정 계약으로 갑질하다 된서리를 맞았다. 이는 사측의 일방적인 증차와 운영으로 수입보장이 되지 않아 가뜩이나 생존권이 위협 받는 상황에서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이른바슈퍼갑의 횡포의 표본이라 할 수 있다. 계약서 내용도 악랄한 독소조항으로 가득하다. 이미 삼보후레쉬는 예전 서울우유 조직을 갑질해서 망가 뜨린 전력을 가진 갑중의 갑이다.


현재 충남지부와 삼보후레쉬는 교섭을 진행하고 있다. 만일 삼보후레쉬가 과거와 같은 태도로 화물노동자들을 무시하며 우리의 정당한 요구를 외면한다면 강력한 을들의 분노로 답해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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