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총파업 투쟁 만장일치 결의 (6호,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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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총파업 투쟁 만장일치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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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는 3월 29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비상총회를 개최, 표준운임제 등 5대요구안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총파업투쟁을 벌이겠다고 결정했다.
비상총회에 참석한 4천 여 조합원들 은 4월 임시국회 시기 중 하루 경고 파업을 진행하고, 이후 총파업 시기와 방법은 지도부에 위임한다는 계획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이날 화물연대 이봉주 본부장은 “38만 화물운송노동자들의 생존권 문제는 어 제 오늘의 일이 아니”라며 “자신의 돈으로 구입한 차량을 운수회사 명의로 등록해 재산권이 박탈되고 있고, 최저임금 보다 못한 임금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라고 밝혔다. 또한 “헌법에 보장된 노동 기본권이 없고 산재보험에서도 적용받지 못해 그야말로 인권의 사각지대로 내몰린 채 살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본부장은 “이와 같은 생존권 문제는 화물운송노동자의 고혈을 짜내고 자본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법제도에 기인하고 있다”면서 “화물연대가 지난 10년간 싸워왔듯 근본적인 해결을 위한 법제도 개선을 요구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화물연대는 ▲2012년 의원입법 발의된 표준운임제의 통과 ▲특수고용노동자 노동기본권 보장과 산재보험 전면적용 ▲차량과 번호판 소유권 보장 (2014년 2월 차량과 번호판 소유권 보호 법안 의원입법 발의) ▲직접운송 의무제 폐지(2013년 직송제 폐지 법안 의원입법 발의) ▲도로비 전차종, 전일 할인 (2012 년 대통령 공약) 등을 요구해 왔다.
참가자들은 비상총회를 마친 후 차도를 막고 국회 앞까지 행진해 투쟁 승리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투쟁 승리 결의대회에서 박종구 포항지부장, 문진 광주지부장, 김영수 위수탁지부장(부본부장 겸임), 박원호 수석부본부장, 이봉주 본부장 등 화물연대 지도부는 5대 요구안을 반드시 쟁취하겠다는 힘찬 결의를 밝혔 다. 궂은 날씨 속에 빡빡한 하루 일정을 보낸 참가자들은 총파업가를 부르며 집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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