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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신문

[신년사]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1호,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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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6,230회 작성일 16-08-0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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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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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동지여러분 반갑습니다


본부장 이봉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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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부정과 부패, 편법으로 만들어진 더러운 관해오가 일부 관료와 자본의 탐욕으로 인해 이 나라의 정의가 사라졌습니다. 그 결과 세월호에 탑승했다는 이유만으로 304명의 안타까운 생명이 수장되었으나 권력자들은 오히려 자신들의 비리를 감추고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서 공안정국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안전과 화물노동자의 권리를 찾기 위한 화물연대 조합원 동지들의 가열찬 투쟁과 희생이 있었습니다.


 


동지들의 투쟁과 희생으로 화물노동자의 희망과 미래를 만들어 내고자했던 화물연대는 비록 크게 앞서 나아가지는 못했지만 의미 있는 한발을 내딛은 한해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나아가야할 길이 멀고도 험할지라도 우리가 멈추거나 피하려 한다면 우리의 삶은 나아지지 않을 것이고, 결과가 두려워서 시작도 하지 않는다면 결코 끝도 없을 것입니다. 이제 한발을 내딛고 다시 한걸음을 내딛으며 걷다보면 반드시 우리의 권리를 찾는 날이 올 것입니다.


자랑스러운 조합원 동지 여러분! 그 길을 너와 내가 아닌 우리라는 이름으로, 단결이라는 이름으로 함께 합시다.


 


이제 다사다난했던 갑오년 한해를 넘기면서 정리할 것은 정리하고 남은 과제는 과제대로 다듬어서 조금 더 진취적인 기상과 개혁적 변화로 새로운 을미년을 맞이했으면 좋겠습니다.


 


동지여러분! 조합원 동지들의 가정에 늘 행복이 충만하기를 바랍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화물연대조합원 동지여러분 반갑습니다


 


수석부본부장 박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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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것이 부족했던 6기 화물연대를 믿고 함께해주신 동지들께 임원의 한사람으로서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우리는 지난 2년동안 내부적으로는 조직강화와 조직확대사업을, 외부적으로는 국제연대사업과 법개정을 위한 대정부교섭을 끈기 있게 전개해 왔습니다. 20126월 총파업이후 자본의 일방적 계약해지, 운송료인하, 노예계약강요 등 무차별 탄압이 전개되었지만 15개 현장지부장을 비롯한 동지들의 단결된 힘으로 모든 크고 작업 사업자의 투쟁을 승리로 이끌어 냄으로써 위기와 패배의식에서 벗어나 작은 희망의 불씨를 지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승리의 힘이 곧 조직 확대사업으로 이어져 조합원 13천명으로 늘어나는 작은 성과도 이루었습니다.


 


하지만 화물노동자의 숙원사업인 노동기본권, 표준운임제 쟁취는 한 발짝도 앞으로 내딛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대정부 교섭을 통해서 미약하나마 재산권 보장과 과적근절을 위한 일부 법 개정이 이루어진 것도 있지만 우리가 요구한 법안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존경하는 화물연대 동지여러분! 대한민국의 지난 2년은 악몽과도 같았습니다.


박근혜 정권 2년 동안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었습니다. 박정희 군사독재자의 딸답게, 정치를 하는 것이 아니라 무소불위의 권력으로 통치를 하며 그 어느 정권보다 노동탄압, 언론탄압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가만히 있으라는 말에 어린 학생들이 바다에 수장되어 죽고, 불에 타 죽고, 매몰되어 죽어도 누구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습니다.


 


이제 화물노동자의 반격이 시작되어야 합니다. 새로이 구성될 7기 집행부는 6기의 준비된 조직력을 바탕으로 화물노동자의 권리보장이 곧 국민의 안전과 직결됨을 온 국민에게 알려내고, 강력한 대정부 투쟁을 전개하리라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화물연대 조합원 동지 여러분!


그동안 함께 해주신 동지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항상 안전운행하시고, 언제 어디서 만나든 서로에게 안녕하십니까?”라는 인사에 . 안녕합니다라는 대답을 할 수 있는 세상이 되도록 함께 노력합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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