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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본부장 인사 말(1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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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6,325회 작성일 18-04-3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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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조합원동지 여러분 반갑습니다. 8기 화물연대 본부장 김정한입니다.

 

지난 16년간 화물연대는 전체 화물노동자의 요구를 내걸고 해마다 대 정부·자본 투쟁을 전개해 왔습니다. 2003년은 5월 파업, 8월 파업을 통해 화물연대의 위상을 알리고, 투쟁하는 조직으로 역사의 첫 걸음을 시작한 한 해였습니다. 20063월 광주 삼성 하남공단 전체를 차량으로 봉쇄하는 옥쇄투쟁을 전개하면서, 죽어도 노조는 인정을 못한다는 대한민국 최고 재벌인 삼성에 민주노총 최초로 화물연대의 깃발을 꽂는 쾌거를 이뤄 냈습니다. 그 이후로 해마다 노동기본권 보장, 표준운임제 법제화, 지입제 폐지, 운송료 인상투쟁,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투쟁, 고용보장·생존권투쟁을 벌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안타깝게도 김동윤, 최복남, 박종태 세 분의 열사를 화물연대조합원의 가슴 속에 묻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투쟁은 한시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2018년은 화물연대에게 중요한 해입니다. 지난 330일은 화물연대 16년의 길고 긴 투쟁의 결과물인 화물자동차안전운임제(표준운임제)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역사적인 날이었습니다. 자유한국당의 결사적 반대로 비록 3년 한시적인 일몰제로 법제화가 되었기에 이 법안을 3년 이후에 지켜내기 위한 강고한 투쟁과 단결이 무엇보다도 필요한 시기입니다.

 

8기 지도부, 17년차 화물연대는 조합원 및 전체 화물노동자에게 미래전망을 제시하고 화물자동차안전운임제가 화물시장에서 보다나은 조건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또한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교육위원회를 설치하고 체계적인 간부교육, 조합원 교육으로 화물연대의 위상을 강화하고 제대로 된 화물연대로 거듭나려고 합니다.

 

이 모든 사업이 성공적으로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조합원동지들의 지지와 참여가 필요합니다. 저는 화물노동자의 보다나은 삶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을 약속을 드립니다.

 

항상 안전운전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처음이라 생각 하면서 다시 시작 합시다.

 

사랑하는 조합원 동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수석부본부장 오윤석 입니다.

 

조합원 동지 여러분께 안녕하시냐는 안부 인사가 민망할 정도로 지금 한국사회는 어려운 경제 사정에 처해있습니다. 조선 · 철강 산업의 위기 등 노동자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여러 가지 복합적인 문제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동지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화물자동차안전운임제를 처음 도입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많은 문제에 봉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닥쳐올 문제들을 슬기롭게 함께 넘어서야만 될 것입니다. 2002년부터 우리가 소리 높여 외쳐온 표준운임제 쟁취!’라는 구호가 이제 현실로 첫 발을 딛는 단계입니다. 긴 시간의 요구였지만 아직 어느 누구도 해 본적 없는 사업이기에 여러 가지 우려와 함께 기대 또한 클 거라 생각합니다.

 

우리 처음이라 생각하면서 다시 시작합시다. 모든 사업은 처음이 중요하다고들 이야기 합니다. 화물연대 정부 교섭위원들과 함께 화물자동차안전운임제를 전 품목, 전 차종에 실시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조합원의 의견 수렴을 충분히 하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완전한 화물자동차안전운임제를 만들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조합원 동지 여러분.

우리 교섭단이 힘있게 나아 갈 수 있도록 현장에서 일치단결된 모습을 보여 주시길 바랍니다.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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