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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이라 생각 하면서 다시 시작 합시다.

사랑하는 조합원 동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수석부본부장 오윤석 입니다.

조합원 동지 여러분께 안녕하시냐는 안부 인사가 민망할 정도로 지금 한국사회는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습니다. 조선 · 철강 산업의 위기 등 노동자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여러 가지 복합적인 문제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동지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화물자동차안전운임제를 처음 도입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많은 문제에 봉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닥쳐올 문제들을 슬기롭게 함께 넘어서야만 될 것입니다. 2002년부터 우리가 소리 높여 외쳐온 ‘표준운임제 쟁취!’라는 구호가 이제 현실로 첫 발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아직 어느 누구도 해 본적 없는 사업이기에 여러 가지 우려와 함께 기대 또한 클 거라 생각합니다.

우리 처음이라 생각하면서 다시 시작합시다. 모든 사업은 처음이 중요하다고들 이야기 합니다. 화물자동차안전운임제를 전 품목, 전 차종으로 확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조합원의 의견 수렴을 충분히 하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완전한 화물자동차안전운임제를 만들어 가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