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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기 선거와 관련하여 조합원에게 드리는 글

7기 선거 투표가 마무리되고 난 뒤 2월 7일 본부임원선거 기호2번 조성규, 남재종후보의 이의제기에 따라 2월 9일 7기 선거 전체에 대한 당선확정이 유보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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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중앙선관위는 이의제기에 대한 검토와 법률적 자문을 구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지부별 투표성향을 확인하는 것이 조직의 화합과 단결을 저해한다고 판단되어 전체 투표함을 뒤섞어 개표를 진행해 온 것이 기존의 관례였습니다. 이 점이 법률적으로 문제되고 이후 법률적 소송으로 진행될 경우 조사 등 조합원의 피해가 확산되는 것에 대한 우려를 금할 수 없었습니다.

이에 중앙선관위는 본부임원선거에 대한 선거무효 결정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중앙선관위는 선거관련규칙이 미비한 가운데 기존의 관행대로 진행을 해 왔으며 충분한 법률적 검토를 하지 못한 결과 이런 결과를 초래한 데 대해 책임을 통감합니다.

화물연대 조합원 동지들 머리숙여 사과드립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총사퇴하기로 하였습니다.

선거사무 기록 정리 등이 완료되는 데로 2월 중으로 총사퇴하겠습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미비한 선거관련규칙 등의 재개정이 절실하며, 후속조치로 중앙위원회 구성 및 중앙선관위원 선출 등의 절차가 빠르게 진행되어 조속히 조직이 정상화되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조합원 동지들께 깊이 사과드립니다.

2015년 2월 16일

화물연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신성철, 위원 안병철, 위원 임광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