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검색

사이트 내 전체검색

소식마당

공지사항

[공지] 4.28 세계 산재사망노동자 추모 운수노동자 경적시위 지침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화물연대본부
댓글 0건 조회 9,736회 작성일 09-04-24 17:02

본문


4월 28일은 전 세계 노동자들이 산재로 죽어간 노동자를 동시에 추모하는 날입니다. 영국의 화물운수노동자들은 함께 일하다 죽어간 동료들을 생각하며 매년 4월 28일 추모 경적시위를 벌이고 있으며, 올해 캐나다 철도노조는 위험한 작업을 거부할 권리를 중심으로 4.28을 기념하고 있습니다.

 

올해 운수노조 차원에서 현장에서 일하다 산재로 돌아가신 동지들을 추모하며, 특수고용노동자로 산재적용을 받지 못하는 화물 노동자들의 산재보험 전면적용을 요구하며 4.28 오후 3시 추모 경적시위를 진행합니다. 

  

 

◆  4.28 세계 산재사망노동자 추모 운수노동자 경적시위 지침

 

o 일시 : 4월 28일(화) 15시 정각
o 장소 : 각 노동자의 현장 (도로, 철로 및 항만)
o 방식 : 15시 정각에 10초간 경적을 울린다.


o 의미 : 산재로 돌아가신 동지를 추념
         특수고용노동자 (화물운송노동자) 산재보험 전면적용 요구
         교통사고도 산재사고라는 사회적 의미 전달
         건강한 일터 건설
o 경적시위 방침
  - 운행 중 경적시위 진행을 기본으로 한다.
  - 시내 주택가에서는 경적시위를 하지 않는다.
  - 경적시위 과정에서 주변 차량 운전자와의 말다툼 등 마찰을 피한다.

 

 


 [TRS 홍보문안]

 

화물연대 조합원 동지 여러분!
4월 28일 화요일 오후 3시 정각에 진행되는 “산재사망노동자 추모 및 산재보험 적용촉구 운수노동자 경적시위”에 대해 잠시 홍보를 드리고자 합니다.

4월 28일은 세계 산재추모의 날입니다.


미국 TV에 방영되는 ‘심슨가족’이라는 애니메이션을 보신 적이 있을 것입니다. 그 만화영화 캐릭터인 “바트 심슨”의 인형을 만들던 태국 케이더(Kader) 회사 공장에서는 1993년 4월 10일의 화재로 인한 산업재해가 발생하여 188명이나 되는 노동자들이 사망하는 끔찍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188명의 노동자들이 떼죽음을 당한 것은 인형을 훔쳐갈 지 모른다는 이유로 회사가 밖에서 공장 문을 잠궈버렸기 때문이었습니다. 이 사고는 근대 산업역사에서 가장 참혹한 사고로 남아 있습니다.
그로부터 3년 뒤, 세계 70여개 나라에서 이 사고의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촛불밝히기’행사를 가졌고 이것이 ‘4.28 산재추모의 날’의 시작이 되었으며, 오늘날 전 세계적인 산재사망노동자 추모와 노동자의 건강권과 생명권 사수 공동행동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화물연대 조합원 동지 여러분!
화물운송노동자는 장시간 노동, 부족한 휴식, 심야 운행, 운전에서 발생되는 스트레스, 상시 매연 및 분진에 대한 노출, 좁은 운전석에서의 운전 및 수면 등 매우 열악한 조건과 환경에서 노동하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동조건은 당연하게도 우리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고, 교통사고 및 운행 업무외 사고 발생을 증가시킵니다.


그 결과 작년 한 해만 해도 서른 두 명이나 되는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사망하셨습니다. 대부분이 장거리 운전, 야간운전 등으로 인한 심장질환이거나 운행중 교통사고 등이었습니다. 그러나 특수고용노동자라는 이유로 산재보상조차 받지 못하는 것이 우리네 현실입니다. 화물운송노동자들의 요구는 간단합니다.
죽지 않고 일할 수 있는 노동환경을 만들어 달라. 그리고 불가피하게 산재사고를 당했을 때 다른 노동자들과 마찬가지로 산재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산재보험을 전면 적용해달라는 것입니다.

 

운수노조에서는 4월 28일 세계산재추모의 날을 맞아 “산재사망노동자 추모와 화물운송노동자의 산재보험을 촉구하는 경적시위”를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4월 28일 오후 3시에 10초간 경적을 일제히 울립시다.


우리도 노동자다! 산재보험 적용하라!
죽지않고 일할 권리! 노동환경 개선하라!
이 날은 우리 뿐만 아니라 철도, 지하철, 버스, 택시도 함께 합니다.

경적시위를 진행하는 데 있어 기본 방침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운행 중 경적시위 진행을 기본으로 합니다. 다만, 시내 주택가에서는 경적시위를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경적시위 과정에서 주변 차량 운전자와의 말다툼 등 마찰을 최대한 피하시기 바랍니다.

 

화물연대 조합원 동지여러분!
죽은 동료 노동자들을 위한 추모, 살아있는 모든 이들을 위한 실천!
4월 28일 오후 3시 10초간입니다.
조합원 동지여러분과 화물운송노동형제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