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검색

사이트 내 전체검색

소식마당

성명/보도자료

190116_[성명서]원청 CJ대한통운을 등에 업고 노동조합 탄압하는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6,368회 작성일 19-10-21 12:28

본문

원청 CJ대한통운을 등에 업고 노동조합 탄압하는

전국택배대리점연합회 규탄한다!

 

 

정부의 노조설립필증 발급은 정당한 권리에 대한 보장이다!

지난 14일 전국택배대리점연합회는 택배노동자들에게 발급된 노조설립필증 회수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서울고용지청에 제출했다. 택배노동자들의 생존권을 볼모로 강제적인 서명을 받은 성명서까지 내며 노조설립필증 회수를 주장하는 의도는 분명하다. 노동위원회에서조차 택배노동자들이 원청에 대하여도 종속관계에 있다는 의미의 판정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CJ대한통운과 그 앞잡이인 대리점연합회가 사전 방어책을 치겠다는 것이다. 헌법으로 보장된 노동권을 부정하고, 정당한 노동조합 설립을 방해하고 있다. 원청인 CJ대한통운이 택배노동자에 대한 책임과 비용을 회피하기 위한 전형적인 수법이다. CJ대한통운으로부터 업무지시를 받고, CJ대한통운의 상품만 배송할 수 있는 즉 모든 노동조건이 CJ대한통운으로부터 결정되는 CJ대한통운 택배기사가 노동자가 아니라는 주장은 틀리다.

 

파업사태 유발의 책임은 CJ대한통운과 전국대리점연합회에 있다!

전국대리점연합회는 노조파업으로 인한 피해를 입에 올릴 자격이 없다. 고강도 장시간노동이 강요되는 낮은 수수료에 허울뿐인 개인사업자라는 명목에 모든 비용을 전가받는 택배노동자의 노동조건을 유발한 자가 누구인가? 노동조건 개선과 정당한 교섭요구를 끝까지 무시하고 극단적 상황을 연출한 자가 누구인가? CJ대한통운과 대리점 연합회이다. CJ대한통운이 업계 1위를 유지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택배노동자의 노동력을 있는대로 착취하기 때문이다. 인간답게 살고 싶다고 외치는 절박한 요구를 무시했기 때문에 택배노동자가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물류를 멈추고, 배송을 거부할 수 밖에 없었다. 택배노동자의 목소리가 CJ대한통운과 한국사회에 들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파업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국민과 택배노동자에게 사과해야 하는 자는 CJ대한통운과 전국대리점연합회이다.

 

CJ대한통운과 전국대리점연합회는 시대를 역행하는 노조탄압 정책 중단하라!

날로 심각해지는 경제위기와 후퇴하는 문재인정부의 노동공약을 보며 노동자들은 노동조합을 통해 스스로의 권리를 찾고 있다. 내리막 걷던 노조조직률은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노조 200만명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그런데 CJ대한통운은 대리점과 계약했기 때문에 책임이 없다.”는 낡은 논리로 택배노동자의 권리를 박탈하며 시대에 흐름을 전면 부정하고 있다. 전국대리점연합회는 원청의 꼭두각시가 되어 노동자 중간착취와 탄압에 혈안이 되어있다. 따라서 택배노동자 노동조합 설립과 투쟁은 너무나 열악한 노동조건에 대한 반격이며, 시대에 흐름에도 헌법에도 부합하는 정당한 권리 행사이다. 사회는 더 나은 방향으로 뚜벅뚜벅 걸어나가고 있는데, CJ대한통운은 언제까지 노동자를 쥐어짜고 노조를 탄압하는 구 시대적 정책으로 이윤추구를 도모할 것인가? CJ대한통운은 이제 노조탄압을 전면 중단하고 책임있는 태도로 교섭자리에 나서라!

   

2019116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택배지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