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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철도공사는 KTX- 새마을승무원 직접고용 즉각이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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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영[선전부장]
댓글 0건 조회 7,681회 작성일 08-09-04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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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 철도공사는 지금 당장 성실교섭에 나서라!
- 철도공사는 KTX․새마을승무원 즉각 직접고용 하라!

 


KTX․새마을 승무원들의 투쟁이 시작된 지 어느덧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3년이라는 결코 짧지 않은 시간동안 KTX․새마을 승무원들은 단식, 농성, 삭발, 점거 등 갖은 방법을 다 동원하여 철도공사에 맞서 열심히 싸워왔다. 그러나 철도공사는 KTX․새마을 승무원 문제를 마치 남의 일 인양 회피해 왔으며, 여전히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이에 지난 27일, KTX․새마을 승무원을 포함한 운수노조철도본부 조합원 5명은 서울역 앞 40m 철탑 위에 올라가 목숨을 건 투쟁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동료들과 함께 웃으며 일하던 서울역이 내려다보이는, 올려다보기에도 아찔한 40m 높이의 고공철탑 위. 누가 이들을 그 높은 곳으로 올라가게 했는가? 왜 이들은 900일이 넘는 긴 시간동안 거리 위에서 싸워야만 했는가?
KTX․새마을호 승무원들은 약속된 시간이 지나면 정규직으로 채용될 것이라는 철도공사의 말을 철썩 같이 믿으며 오로지 철도공사와 철도를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열심히 일해 왔다.  그러나 이들에게 날아온 것은 정규직전환 약속이행이 아닌 철도공사의 일방적인 계약해지 통보였고,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자는 KTX․새마을 승무원들에게 돌아온 것은 철도공사의 협박과 경찰의 폭력뿐이였다.    

철도공사는 더 이상 지체해서는 안 된다. KTX․새마을 승무원의 문제는 남의 일이 아닌 바로 ‘철도공사’가 직접 해결해야할 ‘철도공사’의 문제인 것이다. 철도공사는 철도를 위해 젊음을 바쳤고, 시민들에게 안전한 열차를 제공하고자 땀 흘려 일 해온 KTX․새마을 승무원들을 더 이상 거리 위에 내버려두어서는 안 될 것이다.    

운수노조는 작금의 사태를 더 이상 좌시할 수 없기에 지난 투쟁위원회에서 KTX․새마을호 승무원 문제해결을 위한 총력투쟁을 결의하였다. 철도공사는 지금 당장 성실한 자세로 교섭에 나서야 할 것이다. 만약 철도공사가 우리 조합원들에 대한 직접고용약속을 즉각 이행하지 않을 경우, 운수노조 5만 조합원 모두가 KTX․새마을 승무원의 마음으로 오만방자한 철도공사에 맞선 전면적인 투쟁을 전개해나갈 것이다.    


2008년 9월 2일    
민주노총/공공운수연맹/전국운수산업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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