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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태 열사 9주기 추모제[2018.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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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물연대본부
댓글 0건 조회 1,896회 작성일 18-04-30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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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태 열사 9주기 추모제





지난 429() 11시 광주 5.18 망월동 묘역에서 박종태 열사 9주기 추모제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날 추모제에는 화물연대 조합원을 비롯해서 민주노총, 정당, 시민 사회단체 동지들이 함께 참여해 열사를 기억하고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화물연대 오남준 광부지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추모제는 민주노총 광주본부장 정현택 본부장의 추모사로 시작되었습니다. 정현택 본부장은 추도사를 통해 민중의 힘으로 정권을 바꾼 후 첫 봄이 왔지만 노동자의 봄은 뿌연 하늘처럼 흐리다. 금호타이어를 해외에 매각하고 최저임금 무력화를 시도하며, 화물노동자에게 장시간 노동에 일방적 계약해지까지 부당한 갑질의 횡포는 여전히 멈추지 않고 있다. 노동자가 주인 되는 세상 만들기 위해 열심히 싸우라고 열사는 이야기 하고 있다.’며 열사를 추모했습니다.


 


이어진 화물연대 오윤석 수석부본부장은 추모사를 통해 어렵고 힘든 택배투쟁의 모든 과정에 열사가 있었다. 2009년 화물연대의 수많은 동지들은 매주 대전으로 버스를 대절해서 이동, 함께 싸웠다. 박종태 열사를 비롯한 화물연대 전 조합원이 17년간 외친 표준요율제가 화물자동차안전운임제라는 이름으로 2020년 시행 예정이다. 그러나 화물연대는 전 업종으로 확대하기 위해 싸움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 아무도 안 해본 일이지만 조합원들의 힘으로 만들자. 박종태 열사의 꿈을 안고 이 꿈을 현실로 만들자.’며 투쟁의 결의를 다졌습니다.


 


열사의 부인인 하수진씨는 유가족 인사말을 통해 산자와 죽은 자는 연결되어있다. 산자는 죽은 자에게, 죽은 자에게는 산자가 삶의 의미를 만들어준다. 살아있는 자의 몫을 다해주시길 바란다.’며 추모제에 함께 해준 동지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추모제 이후에는 묘역참배와 함께 식사를 하는 자리가 이어졌습니다.


 


더 많은 사진은 사진 자료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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