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홍상사 부당해고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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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부 고철분회 해고자들 21일째 복직투쟁
악질자본 인홍상사는 부당해고 철회하라!!
인홍상사에서 해고된 광주지부 2지회 고철분회 조합원들의 복직투쟁이 오늘(21일)로써 21일차에 접어들고 있다. 사측은 지난 7월 1일 어용 상조회와 결탁하고 '노노갈등'을 핑계삼아 11명의 조합원들을 해고했다. 조합원들은 인홍상사(현대제철 고철운송업체)에서 10년 넘게 운송일을 해왔다.
현재 조합원들은 인홍상사 앞에서 천막농성을 진행하며 대체차량의 수송을 막기 위해 기사들을 설득하고 있으며 지난 17일에는 광주지부와 2지회의 간부,조합원들이 모여 투쟁 결의대회를 힘차게 열었다.
조합원들은 이날 투쟁 결의문을 통해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화물노동자들을 길들이겠다는 생각에서 10여년을 고철운송으로 생계를 유지했던 화물노동자를 하루아침에 길거리에 내몰았다"라고 규탄하며 "화물연대를 건드리는 자의 말로가 어떠한 것인지 똑똑히 보여 줄 것이며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사측은 현재까지도 문제해결 의지를 보이지 않고 경찰을 앞세워 대체차량을 투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심지어 사측에 매수된 어용 상조회원이 투쟁하고 있는 조합원의 부인에게 전화하여 회유․협박하고, 삼복더위에 천막농성장의 전기와 물을 끊는 등 비인간적인 탄압을 자행하고 있는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지부는 "화물연대가 그동안 화물노동자의 생존권과 권리를 쟁취하기 위해 회사와 당당하게 싸워왔기 때문에 회사의 입장에서는 눈엣가시였던 화물노동자들을 쫓아내려고 하는 것"이라고 밝히며 "지부차원에서 최대한 지원하고 적극 결합하고 있으며 향후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시에는 더 강도높은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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